중국, 영하 날씨에 물에 빠진 운전자 구조한 할아버지

KBS 2023. 11. 24. 13: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천에서 한 할아버지가 영하의 날씨에 물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성 푸순의 한 하천.

물에 빠진 차량이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노인이 즉시 하천으로 뛰어들더니 차량으로 헤엄쳐 갑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 8도였습니다.

[장바오푸/구조자/67세 : "차가 제 머리 위로 날아가 물에 빠지더라고요. 다행히 차 문 유리에 틈이 있어서 손을 넣어 유리를 내리고 운전자를 꺼냈죠."]

운전자를 밖으로 꺼낸 직후 차는 금세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밧줄을 던져 두 사람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왔는데요.

[목격자 : "저도 구조하고 싶었지만 수영을 못 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구조자가) 절반쯤 헤엄쳐 나오더니 밧줄을 던져 달라고 소리치더라고요."]

이번 사고는 운전자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 발생했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