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하는 ‘실용 교육 교과서’, 인천재능대학교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11.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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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사진제공=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응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추진중이다. 올해 1월 이남식 총장이 취임하면서 실용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교육시스템이 아닌 학습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등 전문대학으로는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인천지역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가장 성공적인 취업 연계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인천재능대가 대학 실용 교육을 위한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

인천재능대는 학교법인의 모기업이자 종합교육문화기업인 ‘재능교육’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재능그룹은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스스로러닝센터, 재능방송, 재능TV, 재능English TV, 재능e아카데미, 재능인쇄, 재능유통, 재능셀프러닝, 재능교육연수원, 재능문화, JCC아트센터 등 10여 개의 자회사로 구성되어있다. 인천재능대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대 전국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을 시작으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Uni ~ Tech) 육성사업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지정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획득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인천재능대는 가장 최근에 ▲‘일반재정 지원 대학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12억원의 지원을 확보했고 ▲작년에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돼 최대 6년간 120억원의 국고를 약속받는 쾌거에 이어 ▲올해엔 성인 학습자 대상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선정되어 2년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처럼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정부지원금은 모두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인천재능대는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인천재능대는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과 정부재정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수도권 전문대학 ‘나 그룹’에서 취업률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인텔 AI교육과정 국내 대학 처음으로 학과에 접목

인천재능대는 인천 동구 송림캠퍼스(본교)와 함께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드론, 그리고 바이오 분야 특화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기존 AI학부가 AI계열로 개편되면서 학과별로 더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CTO)을 역임한 김명호 교수는 별도의 코딩 교육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 중심 교수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10여명의 재학생을 인턴십에 참여시키는 성과를 냈다.

세계적 기업 ‘인텔’이 인증한 인텔 AI교육과정을 국내 대학에 처음으로 접목한 것이다. 인텔과의 협업으로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정규 교과에 인텔 AI교육과정(AI for Future Works)을 넣었더니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인천재능대 1학년 이동준 학생의 경우 입학 첫 학기에 교육을 수료하고 곧바로 실리콘밸리 인턴십을 시작했는데 인턴십 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작한 애플리케이션(프로토타입)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 연결까지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인턴십에는 수도권 4년제 일반대학이 여럿 참여했는데도 전체 인턴십 학생 중 가장 많은 수료생를 배출한 대학은 놀랍게도 전문대인 인천재능대학(10명 수료)이었다. 기업의 만족도 또한 높아 인천재능대는 작년과 올해 연속해 가장 많은 인턴십을 수행하는 대학이 됐다.

짧은 기간 안에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인공지능의 이론과 코딩을 지나치게 강조하기보다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의 이론과 기술을 학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과정을 난이도와 복잡도를 높여가며 점진-반복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 수학, 알고리즘, 코딩을 우선시하기보다 우리 사회에 이미 알려진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우리 수업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인텔 AI교육 수료를 받기 위해서는 캡스톤 프로젝트도 수행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사진 분위기에 맞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생성 앱 개발 ▲은행 대출심사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공정 불량탐지·고장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등 소비자와 산업 현장에서 곧 바로 활용할 만한 것들이 꽤 많다. 인천재능대는 특정 학과·학부에서만 진행하던 인텔 AI교육과정을 전교생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재능대는 AI와 BIO 분야 특화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MOU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취업 특별반 프로그램으로 JPSP(Job Placement Special Program)를 운영중인데 이를 통해 바이오생명과 재학생 중 6명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합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턴십에는 4년 연속 총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천재능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ChatGPT와 구글Bard를 활용한 ‘AI영어교육 전문가과정’을 교내 평생교육원을 통해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챗GPT 출현에 이어 올해 구글Bard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산업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재능대의 이번 영어교육은 선도적인 행보로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교육청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 과정, 이를 연계한 수행평가까지 등장하고 있다. 공교육 분야에선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교급별 활용지침’을 배포했다. 당분간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라 민간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정작 일선 교육 현장은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가이드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에듀테크와 영어교육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 최초로 ChatGPT와 구글Bard를 활용한 ‘AI영어교육 전문가과정’을 기획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영어 교사로 있는 이모 씨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러 서울행을 고민했는데 우리 인천지역에서도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환영했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전국 670만 회원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운영중인 NHN에듀(대표 여원동)와 협력해 에듀테크·영어교육 분야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했다.

◇재학생 공동연구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게재

AI 프론티어 대학을 지향한다는 사실은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수상에서도 알 수 있다.

인천재능대 드론영상과 DDD팀의 강준우, 김원, 신재찬, 이승민 선수는 이 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제어 분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인공지능 로봇제어 시스템을 접목해 LED 불빛의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드론스 워 챌린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인천재능대가 구글·아마존·IBM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유다시티 나노디그리(Udacity Nanodegree)’를 대학 교육과정에 본격 도입했다.

인천재능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주 과정으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 수업을 유다시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중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학이라 불리는 ‘유다시티’는 세계적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회사가 요구하는 최첨단 기술 교육과정 프로그램(나노디그리)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글 등에서 일하는 실제 엔지니어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실무 감각이 뛰어난 나노디그리 수강생들을 무척 선호하고 있다.

참여 학생 누구나 나노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융합전공 핵심직무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최신 실무 위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봄으로써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프런티어 정신은 이미 연구실에서도 타오르고 있다. 인천재능대 디지털바이오테크과 김민지 학생이 참여한 공동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저널에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논문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저널인 ‘Micromachines’ 특별호에 지난달 말 게재됐다.

전문학사 과정의 학생이 SCI급 논문의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집중적으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다.

인천재능대 연구팀은 바이오칩을 이용해 혈액 내에 포함된 백혈구를 깨끗한 용액으로 이동시켜 순수한 백혈구만을 분리 및 세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기술을 사용하면 대형 장비인 원심분리기 없이도 혈액과 소변, 뇌척수액 등의 다양한 생체시료로부터 대상 세포를 분리·세척할 수 있다. 향후 백혈구 진단과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시료 전처리 기술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에 참여한 김민지 학생은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남정훈 교수와 한병조 교수에게 공을 돌렸다.

김민지 학생이 팀장으로 있는 DBT-Flex는 공학기반 바이오 융합기술을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다. 간호학과, 코스메틱개발과, 게임아트과, 컴퓨터시스템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각 대학, 연구기관의 연구팀, 연구중심병원, 산업체 등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 동안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18건의 수상 실적을 냈으며, 2023년 상반기에 SCI급 국제저널 1편을 출판한 것을 포함해 짧은 기간 동안 SCI급 논문 4편, 국내 논문 1편, 국내 학술대회 13편, 특허 6건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또 재학생, 교수, 산업체가 공동 개발한 코스메틱 브랜드인 ‘오드아쿠아(ODDAQUA)’를 올해 초 론칭했다.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초 3종 세트로 이뤄진 오드아쿠아는 참여 학생들이 제품 기획부터 개발, 브랜드네이밍, 판로개척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출시된 오드아쿠아 화장품은 126개 이상의 유해 성분을 배제해 제작되었으며 저자극 테스트 등의 임상시험을 통과하며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실제로 2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천재능대는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으로부터 ‘2023년 인천평생학습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천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상이다.

수상과 관련해 인천재능대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고등직업교육을 적극 운영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인천평생학습대상 장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평생학습 분야에 대한 우수성과 위상을 지역사회에 알리게 됐다.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앞으로도 교육 소외계층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계층별 교육 편차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게임개발학과 등 신규 5개 학과 신설

인천재능대는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개편에 발맞춰 ▲게임개발학과 ▲디지털바이오테크과 ▲시각디자인과 ▲약손명가케어과 (계약학과) ▲스포츠재활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 게임개발학과는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된다. 대부분의 게임회사에서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입직원을 선발하게 되는데 기업이 원하는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디자인되어 있으며 현장 출신의 교수들이 지도를 맡고 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개발사 또는 중견 게임개발사와 산학협력 체결을 기반으로 실무중심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 현업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고성능 CP와 게임엔진 등의 장비를 구비한 ‘게임연구소’를 학과 내 운영하게 된다.

2년 과정에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디지털바이오테크과는 ▲의료·바이오기기 3차원 설계 및 제조 ▲생체시료와 약품 등의 성분을 분석하는 바이오 분석 ▲자동 시스템으로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 전문과정 ▲의료·바이오 분야 법률 및 규정에 대한 기술문서를 관리하는 전문과정 등 취업이 가장 잘되는 분야, 취업처가 가장 많은 분야 4개를 선정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어서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강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분야별 협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전문동아리를 직접 맡아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년 학술대회와 경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의 동구, 중구는 제물포 항구와 역을 중심으로한 원도심 지역이나 인구가 계속 감소하여 도시 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므로 청년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로컬크리에이터의 양성을 위하여 시각디자인 학과를 신설하게 되었다. 디자인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초조형 스튜디오, 디자인 라이브러리, CMF 스튜디오, 출력센터, 사진스튜디오, Mac 스튜디오 등 공통 기반 시설을 충실히 구축하면서 학과를 신설하였다.

시각디자인과는 교육과정 개발에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각디자이너, 브랜드디자이너, 패키지디자이너, 광고디자이너, 웹디자인, UI/UX디자이너, 편집디자이너, 콘텐츠디자이너, 브랜드컨설턴트 등 산업현장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파트너십 산업체와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실무 역량 강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재학 기간 경력직 디자이너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약손명가케어과는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인 (주)약손명가와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해 졸업생 전원에게 정직원 취업을 보장한다. 졸업 후 정직원으로 취업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8개월 이상 걸리는 전임관리사로의 승급이 브랜드학과 졸업생만의 혜택으로 4개월로 단축된다. 주요 교과목은 안면관리, 전신관리, 체형관리, 기기관리, 스톤테라피, 두피관리, 림프드레나쥐 등으로 약손명가 실무진과 현장 경력 20년 이상의 전임교수진의 강의로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개편 학과인 스포츠재활과는 스포츠건강관리 지도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건강운동 관리사 양성을 목표로 트레이닝 전문가와 재활 전문가를 집중 양성한다. 인천재능대 스포츠재활과는 풍부한 이론 지식을 공부함과 동시에 스포츠재활 현장과 비슷한 실습환경을 구축해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실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인천과 서울의 파트너십 기관에서 다양한 현장실습이 이뤄지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여러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특별한 이력을 지닌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대학에서 교수자들의 역할이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전망한다. 전공이 점점 세분화되고 혹은 축소되거나 소멸되기도 하면서 능력 중심 단위의 마이크로 디그리로 재편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으로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단위 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와 별개로 마이크로 디그리 이수를 인정하는 제도다.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재능교육의 스스로 학습철학을 계승해 유·초등부터 전 생애에 걸친 AI기반 교육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신설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유능한 인재를 배출할 방침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평생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해 지역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대학으로도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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