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강미정씨의 첫 언론 제보는 5월"

MBC라디오 2023. 11.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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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뉴스버스 기자>
- 강미정 씨, 언론 제보 5월에 했으나 취재 보도 안 돼
- 이정섭 검사 국감장 발언 '처남댁 이혼 소송'이 취재 단서
- 檢, 참고인인 강미정 씨 휴대전화 임의 제출 요구
- 이정섭·처남 휴대전화 압수수색 얘기는 아직 안 나와
- 중앙지검이 취재기자인 나와 강미정 씨 통신 기록 조회한 것도 확인
- '뉴스버스' 기사, 포털 검색 안 돼.. 사이트 들어와서 봐주시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태현 뉴스버스 기자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를 준비 중인 이정섭 차장 검사에 대해 검찰이 지난 월요일이었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날이었죠. 2차장 검사가 경찰이 진행 중이던 처남의 마약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도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 사안 단독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버스 김태현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태현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입니다.


◎ 진행자 > 소위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씨 본인이 스스로 신분과 얼굴과 이름을 밝히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실명으로 하겠습니다. 강미정 씨를 사실은 그쪽 뉴스공장에 나가기 전에 먼저 만나서 취재를 쭉 이어오셨던 거죠? 어떻게 만나게 되셨어요?


◎ 김태현 > 국정감사에서 처음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 제가 이 사건을 취재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처음 접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처음 접촉하기 이전에 이미 강미정 씨를 비롯해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지상파 언론이라든가 방송이라든가 아니면 10대 일간지에 들어가 있는 언론사들에도 제보를 했었는데 벌써 제보가 된 지 5월이니까 거의 한 반년 정도가 지났어요.


◎ 진행자 > 5월에 첫 언론 제보를 하셨다는 거예요?


◎ 김태현 > 심지어 MBC에서도 취재를 했었고 그리고 이 지상파인 KBS KBS에서도 취재했었다라는 얘기를 제가 들었는데, 그로부터 반년이 지나도록 국정감사가 진행될 때까지도 이런 내용들이 많이 취재가 안 됐다는 거죠. 저희가 지금 단독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부분들, 이정섭 차장검사가 직접 개입을 했는지 개입을 하지 않았는지 분명하지 않은 사건이더라도 경찰에서 수사를 하면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라는 부분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의혹 제기를 했음에도 제보를 했음에도 그런 기사들이 나오지 않았다라는 게 강미정 씨의 설명입니다.


◎ 진행자 > 강미정 씨는 지금 그렇게 지금 언론의 태도를 이해하고 계신다. 물론 사실은 언론에서 최근에 바이든 날리면 이후에 인용 보도조차도 방심위에서 관련해서 4500만 원 MBC한테 인용보도 건으로 과태료를 내기도 하고 해서 위축돼 있는 건 사실이지만 국감에서 김의겸 의원이 폭로를 했고 또 얼굴을 밝혔고 그 다음에 단독 보도를 이어가고 계시는데도 언론이 계속해서 취재열기가 그닥 뜨겁지 않은 점 이런 점은 분명히 강미정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게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고립감도 느끼고.


◎ 김태현 > 그렇죠. 제가 어떻게 취재하게 됐는지 경위를 조금 더 설명드리면 먼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 외에 몇 가지가 더 있는지를 저희가 사전에 취재를 했고요. 그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강미정 씨의 전화번호나 접촉이 안 됐어요. 그래서 강미정 씨랑 접촉을 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먼저 취재를 다른 의혹 부분에 대해서도 취재를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미리 경찰이라든가 아니면 관련 의혹이 제기된 곳에 취재를 하고 나서 나중에 강미정 씨의 번호를 구해가지고 혹시 우리가 취재가 됐는데 사실관계가 맞는지만 확인을 해 줄 수 있느냐 그렇게 역으로 취재를 했던 거죠.


◎ 진행자 > 지금 핵심적으로 강미정 씨가 인터뷰 보면 거의 40분을 얘기를 했기 때문에 짧게 요약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특히 나머지 부분들은 압수수색도 했으니까 골프장에 검사들 편의를 봐줬다라든지 이정섭 검사가 자기 처가 쪽 골프장에. 그 다음에 리조트에서 강원도에 있는 춘천 쪽에 있는 리조트에서 재벌그룹의 부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의혹 관련해서는 그쪽도 압수수색을 했는데 실제로 수사 자체가 정말 변호사로서 이상하다라고 저는 느꼈던 것은 소위 처남 이정섭 차장 강미정 씨 남편이죠. 아직 이혼 소송 중이라고 하니까. 마약 수사가 중단된, 됐다고 강미정 씨가 느끼고 있는 이 부분이에요. 여기 부분은 어떻게 핵심적으로 그 내용을 소개를 좀 해 주시죠.


◎ 김태현 > 일단은 이 수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처음에 취재를 하면서 강미정 씨한테 먼저 연락하기보다는 저희가 취재를 하고 나서 강미정 씨한테 연락을 했던 부분이에요. 근데 왜 제가 의문을 느꼈냐면 이거는 강미정 씨의 그 맨 처음에 이제 강미정 씨의 신원이 밝혀졌던 거는 국정감사장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라든가 아니면 언론사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정섭 차장검사가 처남댁 이혼 소송 이렇게 얘기를 해가지고 맞아요. 처음에 밝혀지게 된 건데 오히려 그 발언이 저한테는 조금 단서였습니다. 왜 그러냐면 처남댁 이혼 소송을 보면 뭔가 있겠구나 싶어서 그 자료를 확보를 하려고 했던 거고 그리고 확보하다 보니까 경찰에서 수사가 조금 미진하게 진행된 거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을 만큼의 취재가 됐던 거죠. 먼저 2월 6일에 이 강미정 씨가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집에서 남편이 마약을 한 것 같다라고 신고를 해요. 근데 신고를 하는 그 이유가 뭐였냐면 자신의 어머니가 폭행을 당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왜 내 딸에 대해서 폭력을 행사하느냐라고 어머니가 훈계를 하니까 평소에는 굉장히 바르고 그리고 샤이 했던 그 남편이 어머니를 갑자기 폭행을 하니까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닙니까?


◎ 진행자 > 마약 투약의 결과 아니냐 그런 의심을 하셨다.


◎ 김태현 > 처음에 의심을 했던 거죠. 그래서 경찰이 출동을 했을 때 이 의심이 되니까 한번 확인을 해줘라라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이 남편이 경찰들이 와 있는 그 순간순간에 계속 안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안방으로 들어갔다가 해서 경찰의 시야에서 계속 벗어나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거예요. 그리고 안방에서 나오면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나와서 그걸 경찰한테 바꿔줬다는 건데 거기에서는 강미정 씨가 옆에서 들었을 때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화를 내는 목소리였고 그거는 시아버지의 목소리였던 것으로 자기가 기억한다라는 점을 얘기를 해줬었고 그 외에도 남편과 그리고 강미정 씨 사이에 지금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서 여러 소송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들 중에는 남편이 그날의 상황을 설명한 내용도 있어요. 서류 중에는. 근데 거기에서는 가족한테 연락이 왔는데 가족이 그렇게 임의 제출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검사를 받으려고 했으나 시간도 늦었고 가족의 조언을 받아서 내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요.


◎ 진행자 > 가족이 누구인지 물어봐야 되겠네.


◎ 김태현 > 그렇죠. 그래서 가족이 누군지 사실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일단은 저희가 이정섭 검사한테도 계속 반론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정섭 검사는 전혀 아니다라는 입장은 먼저 밝혔고요.


◎ 진행자 > 이정섭 검사 본인이 그 전화를 해서 자진해서 검사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야기한 그 가족은 내가 아니다.


◎ 김태현 > 아니다. 처남이 가정을 제대로 못 꾸리는 것 때문에 처남이 보기 싫어서 자기는 그런 조언을 해주지도 않고 연락도 잘 안 한다라는 게 저희한테 한 반론이었거든요.


◎ 진행자 > 근데 강미정 씨 얘기 들어보면 그렇게 남편이 가출하거나 했을 때 누나, 시누이가 연락을 해서 공식적인 자리로 오라고 하고 거기서 남편이랑 만나게 하고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 김태현 > 그날 폭행이 있었고 강미정 씨가 신고를 했던 그날도 니누이가 집에 와 있었다는 건데 시누이는 법적인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경찰한테 그렇게 얘기했을 때 경찰이 우리가 더 전문가인데 당신이 법조인도 아니고 왜 우리한테 얘기하냐라고 얘기하지 않을 정도로 이런 법적인 지식을 갖고 얘기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라는 게 강미정 씨의 추측입니다.


◎ 진행자 > 골프장 운영한다는 처남 아버지나 용인에서 골프장 운영하시는 분이더라고요. 또는 처남의 어머니나 이런 분이 조언했을 것 같지는 않다라는 게 강미정 씨의 추측이고. 그런데 시간이 오늘은 많지 않아가지고 강미정 씨한테 참고인이잖아요. 말하자면 마약 사건과 관련해서는. 강미정 씨한테 핸드폰을 자꾸 제출하라고 경찰에서 요구를 한다면서요.


◎ 김태현 > 그렇죠. 11월 9일부터 3~4차례 정도 전화가 강미정 씨한테도 왔고요.


◎ 진행자 > 경찰로부터.


◎ 김태현 > 검찰로부터입니다.


◎ 진행자 > 검찰로부터.


◎ 김태현 > 참고인 조사를 하라고 오늘 이제 단독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참고인 조사를 나가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미정 씨나 강미정 씨의 변호인한테 물어본 기자도 없습니다. 근데 그게 기사로 나온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검찰발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 김태현 > 검찰에 따르면이라고 돼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검찰발이라고 보고 있고 그럼 참고인의 이런 출석까지도 검찰이 공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질문을 해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전화기를 동반하는 변호사한테까지도 전화를 해가지고 전화기를 여태까지 썼던 걸 다 갖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고


◎ 진행자 > 강미정 씨가 썼던 전화기를 다 갖고 왔으면 좋겠다. 임의 제출해 달라


◎ 김태현 > 그렇죠. 임의 제출 해달라고까지 얘기는 안 했지만 여태까지 썼던 전자기기를 다 갖고 와라 갖고 오면 임의 제출을 하겠죠. 근데 일반적으로 검찰에 출석한 참고인 일반인들이 검찰이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 갖고 온 거 다 내세요라고 얘기하면 그거를 임의로 제출하지만 그 임의가 내가 정말로 내 본심으로 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검찰이 실제로는 이정섭 검사 처남이나, 마약 투약의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이나 이정섭 당사자 핸드폰을 압수수색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태현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쪽에 임의 제출을 받거나 압수수색했다는 얘기는


◎ 김태현 > 아직까지는 못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강제 처분을 했으면 강제 처분했다고 나올 텐데 골프장하고 리조트 압수수색했다는 얘기는 나오는데 이정섭 검사나 처남 강미정 씨 남편 압수수색했다는 얘기는 없어요. 근데 참고인 핸드폰을 임의 제출해 달라 뭘 보고 싶은 걸까요?


◎ 김태현 > 오늘 제가 한번 이 사건에 관련돼 있는 혹은 강미정 씨와 언론사를 연결해 주려고 했던 모든 분들한테 통신기록 조회를 해보라고라고 얘기했는데 일단은 제 거랑 그리고 강미정 씨 거에는 똑같이 같은 날짜에 중앙지검에서 통신기록 조회를 한 거는 찍히더라고요.


◎ 진행자 > 중앙지검에서 김태현 기자 통신기록 조회했어요?


◎ 김태현 > 예 그렇죠.


◎ 진행자 > 강미정 씨 것도 하고.


◎ 김태현 > 같은 날입니다.


◎ 진행자 > 왜? 사건 취재하는 기자 통신기록 조회를 중앙지검은 왜 하신 겁니까?


◎ 김태현 >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의문이 남아 있는데 그 시기에 전화를 했던 분들한테 한번 다 요청을 했거든요. 거기서 11월 9일에 날짜가 다 중앙지검 조회했던 걸로 찍히면 왜 했는지 저희는 물어봐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이거 이상합니다. 참고인이나 취재하는 사람한테 핸드폰 내라고 하고 사람들이 참고인이나 취재한 기자들이 누구랑 통화했는지를 통신기록 조회를 왜 하느냐. 왜 막상 실제로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강미정 씨 남편이나 혹시 법률상의 조언하거나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섭 검사에 대해서는 통신기록 조회를 했는지 왜 핸드폰 압수수색은 안 하는지 궁금합니다.


◎ 김태현 > 간단히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어요.


◎ 김태현 > 짧게 말씀드리면 지금 저희 기사가 포털에서 검색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지금 다음 포털에 대한 문제이니까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기사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자 > 김태현 뉴스버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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