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의식잃은 시민구조한 강승화 씨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11.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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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에 강승민(여, 23)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을 열고 강승민 씨를 비롯해 7명의 개인과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해 안전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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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인 강승화 씨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에 강승민(여, 23)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씨는 간호학과 대학생으로 지하철역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응급조치하고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씨 말고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개인수상자 4명이 모두 일상과 재난 현장에서 구조활동으로 인명을 구한 공로로 안전상 후보에 올랐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을 열고 강승민 씨를 비롯해 7명의 개인과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해 안전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안전문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안전상 대상은 강승민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5월 9일 오후 6시쯤 광화문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손발을 마사지하는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병원 이송이 지체되지 않도록 119 신고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서울시는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최우수상도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들에게 수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9회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시 제공


용산구 이태원 주택가 골목에서 쓰러져있는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명을 구조한 박상우(남, 37) 씨, 매장 밖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의식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 병원비까지 건넨 김민영(여, 64) 씨,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강남구 도로에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한 표세준(남, 27) 씨 등 3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맨몸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어린이 2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막은 양일곤(남, 43) 씨,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와 캠페인 등의 활동을 이어 온 강백호(남, 15) 군, 성동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성동구 자율방재단(단체) 등 3명(단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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