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인권포럼 30일 개막…12가지 주제 발표·토론

김호천 2023. 11.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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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2023 제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전체 회의 주제는 '불평등을 넘어서는 인권으로서의 지역 발전의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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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주최, 시민사회단체 등 공동 주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홈페이지 캡처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2023 제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전체 회의 주제는 '불평등을 넘어서는 인권으로서의 지역 발전의 권리'다.

전체 회의에 이어 제주여민회는 '제주 성평등 마을 조성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성평등 마을 규약을 중심으로'라는 세션을 주관해 제주 성평등 마을 조성사업 추진 경과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노동, 노동의 개념 전환을 이야기하다'라는 세션을,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 나오미센터는 '농촌 제주와 그림자 일꾼: 제주도민이 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토론' 세션을 각각 주관한다.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유엔 농민 권리선언 제도화 방안'이라는 세션을 통해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시대에 필요한 농민 권리 실태 조사 결과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둘째 날 회의는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전국차별금지법제정네트워크 전국간담회: 평등과 존엄의 전망을 찾아서'라는 세션으로 시작된다.

또 제주환경운동연합의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의 권리 증진', 제주청소년인권지기네트워크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교육공동체', 제주여성인권연대의 '공간 불평등과 젠더폭력' 등 3개의 세션이 이어진다.

특별세션으로 국가인권위원회는 '스포츠 인권 관련 협력체계 구축 및 발전 방향 모색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한다.

지역인권활동가네트워크 전국회의도 특별세션 '지역안권보장체제 강화에 관한 인권 활동가의 대응과 과제'라는 주제의 토론을 주관한다.

제주인권포럼은 2021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주최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부터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주최하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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