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 소원’ 이루어 준 최고의 교사

KBS 2023. 11. 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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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인 소냐 화이트씨는 학생들을 위해서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복도는 공항으로, 교실은 여객기 내부처럼 꾸미고 화이트 씨는 직접 승무원으로 변신했는데요.

기내식까지 제공받은 학생들은 비행기 이착륙 영상을 보면서 교실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 수업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뒤 화이트 씨는 최고의 교사로 화제를 모으며 미국의 한 TV 토크쇼에도 출연하게 됐는데요.

[소냐 화이트/초등학교 교사/TV 토크쇼 : "학생들 상당수가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해서, 그런 수업을 하게 됐어요."]

화이트 씨의 TV 인터뷰를 본 한 항공사는 급기야 학생들을 실제 비행기 탑승 체험 프로그램에 초대했습니다.

[제니퍼 허드슨/TV 토크쇼 앵커 : "멕시코에서 재미있었어요? (네!)"]

항공사 측은 화이트 씨에게는 무료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는데요.

화이트 씨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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