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원 편의점 케이크vs.25만원 호텔케이크, 뭐가 다르길래

박지영 2023. 11. 23.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극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와 초 럭셔리를 자랑하는 케이크로 시장이 양극화됐다.

편의점을 필두로 1만원 이하의 케이크가 대거 등장한 가운데, 올해 유명 호텔 케이크들은 20만원을 넘어섰다.

■24시간 섬세한 수작업으로 만든 25만원 케이크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명 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가격은 2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극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와 초 럭셔리를 자랑하는 케이크로 시장이 양극화됐다. 편의점을 필두로 1만원 이하의 케이크가 대거 등장한 가운데, 올해 유명 호텔 케이크들은 20만원을 넘어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리고라운드'

■24시간 섬세한 수작업으로 만든 25만원 케이크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명 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가격은 2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선보인 '메리고라운드' 케이크의 가격은 2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숙련된 쇼콜라티에가 꼬박 24시간 들여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초콜릿 아트 케이크로, 지난해 출시 이틀만에 준비한 전 수량이 매진되며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올해 재출시된 '2023메리고라운드'는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구현한 회전목마의 클래식한 감성과 디테일을 보다 강조하고 화려한 골드 장식을 더해 케이크를 넘어선 예술 작품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보다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금방이라도 회전목마에서 튀어나올 듯이 생생하게 구현된 초콜릿 루돌프와 클래식한 품격을 더하는 황금빛 데코레이션, 화려하게 빛나는 '인터컨티넨탈' 아이콘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단 5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메리고라운드'는 케이크마다 고유의 넘버링이 새겨져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해마다 호텔 페스티브 케이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르나스호텔은 그 기대 이상의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케이크의 영역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업그레이드된 파르나스호텔의 페스티브 케이크와 행복한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케이크

■6000원대 편의점 가성비 케이크 등장
편의점업계는 가성비 케이크를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만원 이하의 미니케이크 상품를 내놨다. 특히 '시나모롤 우유케이크'와 '쿠로미 초코케이크'은 6900원의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지난 7월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초도물량 5만개가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이번에는 미니 케이크와 파티를 위한 다양한 구성품(산리오캐릭터즈 디인 패키지, 띠지, 캐릭터 픽, 초, 포크 등)이 동봉되어 홈파티에 안성맞춤이다.

GS25는 인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협업한 케이크를 23일 출시한다. 붉은색 빵 시트에 하얀 크림치즈를 덮은 '멜팅레드벨벳케이크'로 가격은 6500원이다.

파리바게뜨도 신제품을 공개하고 이달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가성비 제품인 '해피메리' 시리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에 생크림과 딸기 콤포트를 곁들이고 포슬포슬한 눈사람의 질감까지 살린 '해피메리 스노우맨' 과 초콜릿 시트와 초콜릿 크림 케이크를 동글동글 귀여운 루돌프 모양으로 구현한 '해피메리 루돌프' 등이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