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전남 가을배추 품질 최고

김광진 2023. 11. 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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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은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활동을 펼치기 위한 김치의 날인데요.

김장 김치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전남산 가을 배추가 다른 지역의 봄이나 여름 배추에 비해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맞아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절임배추 공장입니다.

이 공장은 절임용으로 해남산 배추만을 고집합니다.

전국 최대 가을 배추 주 산지인 해남산 배추의 경우 강한 단맛뿐만 아니라 잎의 단단함이나 무게 등 여러 측면에서 품질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철/유기농 OO 절임배추 공장 : "해남은 지역 특성상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서 해풍 맞고 자라기 때문에 훨씬 더 질감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고 오래갑니다. 김치를 담궈도..."]

실제 광주세계김치연구소가 봄, 여름철 배추와 요즘 출하되는 김장용 가을 배추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배추의 단맛을 내는 성분인 과당과 다당류 등이 김장을 하는 11월쯤 출하되는 전남산 가을 배추에서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성희/세계김치연구소 박사 : "(전남은) 병충해가 없는 가을에 재배되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배추가)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활발한 당 대사를 함으로써 당도가 높아 맛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가을배추에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항암작용을 하는 생리활성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늦가을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오래될수록 가을 배추의 기능성 성분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의회,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이전 촉구

김주웅 전남도의원 등 도의원 30명이 발의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촉구 건의안'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김 의원 등은 "광주시가 2018년 8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한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약속을 파기해 갈등을 야기했다"면서 "전남 서남권과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동시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도에서 빈대 발견…외국인 근로자 숙소 전수조사

진도군은 지난 20일 의신면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보건소에서 확인한 결과 침구에서 빈대 사체 등이 발견돼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고자 가족이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추가 방역을 했습니다.

진도군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해 빈대 여부 전수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남도, 고병원성 AI 예방활동 강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집중소독의 날로 정해 가금농장과 축산차량 등 8천여 곳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특히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축산 종사자가 청소와 소독을 생활화하고 농장을 출입할 경우 차단방역으로 오염원을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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