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NBA]르브론 '킹' 제임스, NBA 역사를 새로 쓰다... 전인미답의 39,000득점 고지 정복

LA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홈 경기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1-99로 승리했고 NBA 인시즌 토너먼트 조별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농구의 '왕'이 누구도 밟지 못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미 지난 시즌 카림 압둘-자바(38,387득점)을 제치고 NBA 통산 최다 득점자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1쿼터 만에 7점을 추가하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득점 39,000점을 넘어섰다.

르브론 제임스는 24분만 출전하면서도 17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26득점, 16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이 20득점, 8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유타는 신성 라우리 마카넨이 10득점, 조던 클락슨이 7득점에 머무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3연패를 기록했다.

LA 레이커스(9승6패) 131-99 유타 재즈(4승10패)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17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 26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 20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유타 재즈
라우리 마카넨 10득점, 8리바운드
외메르 유르트세벤 18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존 콜린스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케빈 듀란트 31득점으로 역대 통산 득점 11위에 등극

피닉스 선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했다.

이날 NBA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케빈 듀란트는 1쿼터에 3점슛 1개와 자유투 1개를 포함 6개의 야투를 꽂아 넣으며 엘빈 헤이즈(27,313득점)의 기록을 넘어섰다. 최근 고효율 농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케빈 듀란트는 이번 경기에서 21개의 야투 중 13개를 넣으며 61.9%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듀란트는 정규시즌 13경기에서 52.8%의 야투 성공률과 49.2% 3점슛 그리고 평균득점 31.4득점을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리그 전체 9위, 평균득점은 조엘 엠비드(31.9득점)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피닉스는 팀의 원투펀치 케빈 듀란트(31득점, 9어시스트)와 데빈 부커(28득점, 6어시스트)가 제 몫을 다했고 유서프 너키치(18득점)와 나리스 리틀(13득점)이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8연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했다.

피닉스 선즈(8승6패) 120-107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승11패)
피닉스
케빈 듀란트 31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빈 부커 2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서프 너키치 18득점, 12리바운드
포틀랜드
제라미 그랜트 2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말콤 브록던 19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 1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인디애나, 대혈전 끝에 애틀랜타 꺾고 인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에 성공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57-152로 승리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7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버디 힐드가 마지막 순간 동점 3점포를 터뜨린 인디애나가 트레이 영(38득점)이 버틴 애틀랜타를 꺾고 NBA 인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NBA 경기 중 양팀 득점을 합쳐 가장 높은 득점(309득점)을 기록한 이 경기에서 인디애나는 60.6%의 야투율과 48.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애틀랜타는 59.4%의 야투율과 48.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막판 동점골의 주인공인 버디 힐드가 24득점, 오비 토핀(21득점)과 베네딕트 매서린(19득점)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전반 13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16어시스트를 추가한 할리버튼은 경기 당 평균 11.6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38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호크스를 이끌었고 디존테 머레이가 28득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26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애틀랜타 호크스(6승7패) 152-157 인디애나 페이서스 (8승5패)
애틀랜타
트레이 영 38득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
디존테 머레이 2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6득점, 2리바운드
인디애나
타이리스 할리버튼 37득점, 5리바운드, 16어시스트
버디 힐드 2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오비 토핀 21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22일(한국시간) NBA 전적
올랜도 126-107 토론토
인디애나 157-152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22-119 필라델피아
피닉스 120-107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31-99 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