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연말결산] 지수·안보현→박지윤·최동석, 마침표 찍고 각자의 길로

장다희 2023. 11. 22. 1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는 법. 2023년 올 한 해 스타들의 결별·이혼 소식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스타들을 정리해 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오창석·이채은, 4년 열애 끝 결별
배우 오창석과 모델 겸 방송인 이채은이 공개 열애 4년 만에 결별했다.

13살의 나이차를 딛고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오창석, 이채은은 지난 3월 열애 4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오창석의 소속사 PF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오창석과 이채은은 프로야구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 자리에서 열애 중임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데이트하던 중 촬영한 사진을 가감 없이 SNS에 공유, 알콩달콩한 면모를 보이며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2020년, 오창석과 이채은은 결혼설과 결별설에 동시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오창석 측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결혼설도 결별설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23년 3월, 오창석과 이채은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사랑을 키웠으나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 대도서관·윰댕, 8년 만에 이혼 "뜨겁게 사랑했다"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이채원)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에 결혼했으나 8년 만인 지난 7월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iMBC연예에 이혼 사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일은 창의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일에도 서로 악영향을 끼치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나빠지기 전에 헤어져 친구로 지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에게 가진 조금씩 지니고 사는 불만은 가족이기 때문에 생긴 불만이었다. 친구로 지내면 전혀 불만도 아니겠더라. 합의가 됐다. 헤어지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너무 편하고 오히려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혼을 언급했다. 아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난 조금 생각의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아내의 생각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그렇게 했다. 아들은 아내가 양육하고 강아지들은 내가 키우기로 했다"며 "(아내를)그동안 뜨겁게 사랑하고 좋아했다. 갚을 게 많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백진희·윤현민, 열애 7년 만에 마침표
7년간 장기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은 배우 백진희, 윤현민이 장기 연애를 마치고 결별했다.

지난 9월 백진희, 윤현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윤현민 소속사 이엘파크와 백진희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바쁘다 보니 소홀해졌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진희, 윤현민은 지난 2016년 방영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만나 이듬해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윤현민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연애한 지 오래됐으니까"라며 결혼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 바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남현희, 이혼+열애 동시 발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이혼 소식과 동시에 열애 중임을 밝혔다. 1981년생인 남현희와 1986년생인 공효석은 지난 2011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어제 나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했냐'는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 이혼한 게 맞다"라고 말하며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의 이혼을 알렸다.

공효석 역시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나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 적는다. 남현희와 합의하에 이혼하게 됐다. 그러니 나에게 또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남현희는 이혼 소식과 더불어 "남은 내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돼 여러분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고 전했다.

남현희가 말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된 23명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8억 원가량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였다. 두 사람은 재혼을 하려 했으나 전청조의 사기 전과와 성별 논란 등이 불거져 결국 결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서인영,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7개월 만에 이혼 소송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서인영은 지난 2월 서울 남산에 위치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결혼 7개월째 되던 9월 한 매체는 '서인영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인영은 부부 사이에 갈등은 인정했으나 이혼 소송에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남편으로부터 '성격 차이로 인해 맞이 않으니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다"고 털어놨으나, 이혼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기은세, 1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
배우 기은세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2012년 9월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23년 9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기은세는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많이 무겁다"라며 "난 오랜 기간 함께 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 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이어 "함께 걱정해 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은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에는 합의 없이 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요리 영상을 찍으려고 하면 남편이 왔다 갔다 해서 신경이 쓰였다. 남편을 위해 요리했는데 '영상 찍으려고 밥 했구나?'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월세로 집을 얻었다고 밝힌 기은세는 "나만의 공간이 완성됐을 때 눈물이 나더라. 내가 산 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남편이 결혼할 때 집을 샀다. 그러다 보니 내 힘으로 이룬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지수·안보현, 공개 열애 두 달만 결별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공개 열애 약 2개월 만에 결별했다.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는 지난 8월 알려졌다. 당시 한 매체는 안보현이 편안한 차림으로 포장 음식을 들고 지수의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들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지수는 1995년생, 안보현은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살이었다. 이들은 연기와 노래, 패션 등 평소 공통 관심사를 토대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 멤버 중 첫 열애 인정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파경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중 한 쌍이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이자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지윤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혼조정신청서를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잉꼬부부로 알려진 부부가 14년 만에 파경을 맞자 일각에서는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이에 최동석은 "우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은 이혼과 관련해 불륜 허위 사실을 유포한 5명을 고소했다. 지난 15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윤은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한 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후 박지윤은 개인 계정을 통해 "그동안 나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나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처 말하지 못한 속 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정주연, 결혼 6개월 만에 파경…혼인신고 NO
배우 정주연이 결혼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주연은 지난 4월 연상의 사업가 남성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6개월 만에 결별하며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주연은 지난 10월 합의하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부터 성격 차이로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별도의 절차 없이 이혼하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장쯔이·왕펑, 결혼 8년만 이혼 도장 '쾅'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와 왕펑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2015년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했던 장쯔이와 왕펑은 "신중한 고려와 상의 끝에 우리는 결혼 8년 만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며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함께 훌륭한 결혼 생활을 했다. 함께 내린 결정이니 여러분들이 이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이혼설이 한차례 불거졌다. 당시 중국 현지 매체들은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35억 위안(약 6500억 원)의 재산 분할을 두고 왕펑이 28억 위안(5200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1300억 원)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가정 폭력·불륜' 폭로했던 서사랑, 이혼 발표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했던 걸그룹 오마주 출신 서사랑이 이정환과 이혼 소송 끝에 남남이 됐다.

'결혼과 이혼사이'에 남편 이정한과 함께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서사랑은 방송 종영 2개월 여만인 지난 9월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남편 이정환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몸싸움이었다며, 서사랑은 만취상태에 대마 흡연까지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서사랑은 "남편이 지인들에게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정환의 주장을 부인했다.

가정폭력, 불륜, 음주운전, 마약 투약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폭로전을 벌였던 두 사람은 장장 1년이 넘는 소송 끝 완전히 갈라섰다.

서사랑의 법률대리인은 "서사랑과 이정환은 최근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여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어느 일방의 귀책으로 이혼에 이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안현모·라이머,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로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라이머와 안현모는 약 6개월 정도 교제한 후 지난 2017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16개월 차였던 2019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2022년에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동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했을 당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