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 아름다움의 영원한 가치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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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이 하이주얼리 메종의 세계를 선보인다.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개막한 '반클리프 아펠: 시간, 자연, 사랑'전을 통해서다.
전시는 시간, 자연, 사랑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카펠리에리는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이라는 영원의 가치와 덧없이 사라지는 매혹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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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알프레드 반클리프·에스텔 아펠 부부가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설립한 명품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얼리·시계·오브제 300여 점과 오리지널 아카이브 90여 점을 볼 수 있다. 아카이브에는 문서, 스케치, 창작의 첫 단계로 아이디어를 그려낸 구아슈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전시는 시간, 자연, 사랑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인 '시간'은 파리, 머나먼 곳, 패션, 무용, 건축 등 10가지 세부 주제로 나눠 작품을 보여준다. '자연' 공간은 식물과 동물을 통해 표현된 자연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랑' 공간은 사랑의 상징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로 구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알바 카펠리에리(밀라노 폴리테크닉 대학 주얼리 및 패션 액세서리 학과장)가 기획했다. 그는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작품 '다음 천년기를 위한 여섯 가지 메모'에서 핵심 개념을 차용해 메종 작품과의 연관성 그리고 시간과의 관계를 해석했다.
카펠리에리는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이라는 영원의 가치와 덧없이 사라지는 매혹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공간은 미국 출신 건축 디자이너 요한나 그라운더가 연출했다. 네온 컬러의 빛을 활용해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꾸몄고 타이포그래피와 비디오 애니메이션이 감상의 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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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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