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국 국빈 방문..."찰스 3세의 첫 국빈"

YTN 2023. 11. 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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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이성봉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강희경 대통령실 출입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1월 21일 화요일YTN 뉴스나이트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의첫 국빈 초청인데요. 오늘 뉴스나이트는 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죠. 공식 환영식 행사를 현장 화면 보면서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강희경 기자 그리고 이성봉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강희경 기자,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 시작이 됐고 공식환영식이 잠시 뒤에 열리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시각으로 현재가 오전 11시 55분쯤이고요. 잠시 뒤면 정오가 됩니다. 의장대가 입장해서 대기 중이라고 하는데요. 잠시 뒤면 공식 환영식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을 했고요.

현지시각으로 21일 아침이 밝은 건데요. 대통령실에서는 오늘을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성대한 환영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 숙소에서 윌리엄 왕세자비 부부가 영접하고요. 이후 공식 환영장까지 이동을 하고 환영식부터 마차행진까지 YTN에서 생중계로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영국 현장 화면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 어떤 장면일까요?

[기자]

지금 근위병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인데요.

[앵커]

이건 호스가즈 광장의 모습인 것 같고요.

[기자]

호스가즈 광장의 모습입니다. 잠시 뒤면 윤석열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한참 준비 중이고 공식 환영식이 곧 시작될 것 같고요. 최고의 예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얘기해 주셨는데요. 과거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영국을 국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저희 리포트를 정리한 부분이 있는데요. 조은지 기자의 리포트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기자]

10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국빈 방문때입니다. 근위대 사열로 시작된 영국 왕실의 의전, 존경의 뜻을 담은 예포 41발이 발사되고박 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백마 여섯 마리가 이끄는 '황금 마차'를타고 1.6km 떨어진 버킹엄 궁으로 이동합니다. 하이라이트는 국빈 만찬,바다 송어에 칠면조구이 등 여왕이 직접 점검한 메뉴를 곁들이며 둘은 3시간 초밀착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2013년) : 한국과 영국 두 나라의 창의적인 능력이 결합한다면 이곳저곳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상 가운데는 수교 120년 만에 첫 영국 국빈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최고 예우를 받았습니다.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 광장에서 역시 의장대 사열을 했고여왕과 마차를 타고 궁까지 달렸고성대한 국빈 만찬에최고 등급의 바스 대십자 훈장도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지난 2004년) : 지금까지의 선린 우호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영국 왕실의 품격있는 의전은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초청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찰스 3세 국왕이 맞이한 남아공 대통령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1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영접을 받으며호스 가즈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한 뒤 국빈 오·만찬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왕실 전통인 흰색 보타이 연미복을 입고훈장도 받을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이후 첫 국빈으로 대한민국을 초청했다는 건영국이 글로벌 무대 협력에서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앵커]

앞서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그리고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까지 한번 전망해 봤는데. 이제부터 한 가지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국빈방문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한영수교 140주년의 의미도 있고 그리고 찰스 3세 직위 이후 처음이잖아요. 관련해서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영국은 1년에 2차례만 국빈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찰세 3세 국왕이 첫 국빈을 맞이한 건 지난해 남아공 대통령이었는데요. 남아공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찰스 3세 초청이 아니라 어머니인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이뤄진 거였습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첫 초청 국빈인 것이죠. 찰스 국왕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에 킹스 스피치에서 첫 개원 연설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영국에서 퀸스 스피치가 많았는데 이제 찰스 3세가 즉위하면서 킹스 스피치를 볼 수 있었는데요. 교수님, 영국이 지금 찰스 3세 이후 우리나라를 첫 국빈으로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거잖아요. 이건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성봉]

한마디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실하게 새겨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 한국은 글로벌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에 기초해서 위상들을 확인해갔었는데 이번에는 정치나 외교,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인해 주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국빈방문 일정에 앞서서 영국 국왕이 또 한인타운에 직접 찾아서 한국 문화를 살펴보는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까?

[이성봉]

그렇습니다. 찰스 국왕은 사실 한국문화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 유튜브나 이런 데서 보시면 유튜버들을 실제 초청을 해서 직접 만나서 관심을 표명하고 굉장히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찰스 3세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도 있고요. 인연이 어떻게 습니까?

[기자]

찰스 3세 국왕이 1992년 11월에 왕세자로 국빈 방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국왕이 아니라 왕세자 자격으로 방문한 건데요. 주한 영국대사관 본관을 개관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또 2004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영국에 국빈 방문했었잖아요. 당시에도 왕세자 자격으로 만찬회에 함께 자리했다고 합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을 보면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 참사가 있었을 때 윤 대통령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정상 방문이 아니라 그야말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국빈 자격으로서 방문하게 되는 건데. 공항 도착부터 굉장한 환대를 받은 것 같아요. 잠시만요. 지금 이 시각 영국 공식 환영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잠시 뒤면 윤석열 대통령 내외 모습도 보일 것 같고요. 여기는 영국의 호스가즈 광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호스가즈 광장은 이런 국빈 초청을 했을 때 꼭 등장하는 장소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호스가즈 건물은 1663년에 기병대 마굿간 부지에 건설된 이후에 대영제국의 군사본부로도 쓰인 곳인데요. 국왕의 근위대가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곳입니다. 국왕의 공식 생일 때 의장대 사열, 참전용사 행사 같은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곳이고요. 또 오늘처럼 국빈 방문을 시작하는 첫 행사 장소로 선택된 곳입니다. 이에 따라서 최상의 예우를 갖추는 장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보면 영국에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 또 오늘 아침까지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당장에라도 비가 올 정도의 날씨라고 하는데 자갈밭에도 굉장히 비가 많이 젖어 있는 모습이라고 현지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앵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카밀라 왕비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숙소로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직접 찾아가서 환영식장까지 안내할 예정이잖아요. 그 이후로는 환영행사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을 영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왕세자 국왕이 대기하고 있고 또 근위대도 사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곧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에서 맞이한 다음에 근위대를 직접 윤 대통령이 사열할 예정이고 최고의 예우인 예포 41발 발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후에는 호스가즈 광장에서 오찬이 열리는 버킹엄궁까지 직접 마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카메라를 보면서 웃는 카밀라 왕비의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석열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기 위해서 영국 국왕 부부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공항 도착 직후부터 굉장히 최고 예우를 받았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교수님, 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타고 온 차량도 굉장히 관심을 받더라고요. 어떤 차량입니까?

[이성봉]

벤틀리 차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틀리에서 2대밖에 생산하지 않은 스테이트 리무진이라고 하는 모델이 되겠는데요.

이건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차량이 되겠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모자를 애용했기 때문에 그 높이를 상당히 높게 만들고 의전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품격을 보여주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모자를 즐겨 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취향을 고려해서 차량의 높이도 높였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후에는 찰스 3세가 사용을 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찰스 3세가 사용하는 차이고요. 그 차로 환영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성대한 환영을 나타내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공항에 도착할 때 모습도 나오고 있는데 공항 도착 직후부터 최고 예우였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에 도착했는데요. 당시 모습을 보시면요. 영국 의장대가 도열을 했고 또 왕실 수석의전관과 국왕 부대리인 등이 영접을 했습니다. 20명 정도의 회색 제복을 입은 영국 의장대가 지금 화면에...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을.

[앵커]

지금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태운 차량이 도착한 것 같습니다. 맞는 거죠?

[기자]

도착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벤틀리 차량이 의전차량으로 호스가즈 광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태극기가 걸려 있는 벤틀리 차량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내리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윌리엄 왕세자와 같은 차량을 타고 왔고요. 숙소에서부터. 안내를 받아서 온 거죠? 이제부터는 공식 환영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봐도 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복을 입었네요. 김건희 여사는 회색 정장을 입었고 악수를 하고 있고 영국 인사들과 지금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앵커]

빨간 옷을 입고 모자를 쓰신 분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인 거죠? 이렇게 영국에서 국빈을 맞이할 때 보면 이런 비슷한 프로토콜로 항상 진행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성봉]

영국 하면 우리가 너무나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곳이잖아요. 그곳에서 또 국왕이 직접 즉위한 이후에 최초로 대통령 내외를 초청한 부분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수행을 나온 분들하고 악수를 하고 있고요. 수낙 영국 총리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고요.

[기자]

잠시 뒤면 의장대 사열, 예포 발사 등의 순서가 이루어질 거라고 하는데 눈여겨 볼 대목이 의장대 사열을 한국어로 한다고 합니다, 영국 측에서. 그 부분도 어떻게 말알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앵커]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 방문 때도 영국 의장대의 보고가 한국말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기자]

어떻게 구호를 외칠지는 전해지지 않았는데 이 부분도 이따가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릴 예정이니까 들어보면 좋을 대목인 것 같고요. 또 예포도 41발을 발사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최고의 예우를 갖춘 예포 발사이기 때문에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예포의 횟수가 보통의 경우에 21발인데 이제 국빈의 자격으로 방문했을 경우에는 그거보다 20발이 많은 41발이 쏘아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예포가 국가를 공식방문하는 국가원수에게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서 일정한 수의 공포탄을 발사하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와 영국 모두 국가원수가 방문할 때 21발을 발사하는 건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왕 초청으로 방문한 국빈방문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41발을 발사하는 거고요. 외국 정상 방문이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 이렇게 나뉘는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방문이어서 그에 맞춰서 예포도 41발, 최고 수준의 의전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1년에 두 차례만 41발의 예포가 쏘아지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국빈방문을 할 경우에 41발이 쏘아지는 거고요. 이번 경우에는 그린파크와 런던타워에서 각각 41발씩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 나온 분들과 일일이 악수하고요. 지금 찰스 국왕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기자]

곧 의장대 사열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강 기자가 방금 관전 포인트까지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예포 발사 횟수와 그다음에 한국어의 사열 보고. 의장대 사열이 시작됐습니다. 애국가가 나오는데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호스가즈 광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의장대 사열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호스가즈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장대 사열 모습 보고 계십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화면을 받기 때문에 조금씩 끊기는 화면이 있는 건 시청자 여러분께서 양해를 해 주시고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앞으로 의장대 사열을 하는 분이 오셨습니다. 여기서 한국어로 보고가 될 것이다, 이렇게 관측포인트를 짚어줬는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오디오가 잘 들어오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근위대장입니까? 근위대장 안내를 받아서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사이사이로 서열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이런 비슷한 모습이 연출이 됐었죠. 이전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때는 근위대 사열 준비 다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말로 보고를 하더라고요.

[기자]

사열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저희가 만약에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잠시 뒤 들려줄 텐데요. 아리랑을 준비했네요.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고요. 찰스 3세 국왕이 들어선 이후 첫 국빈 초청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겠죠.

[이성봉]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영국의 왕실의 의장대 사열을 우리 대통령께서 가셔서 이렇게 직접 받는 모습은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의장대 사이를 가로질러서 움직이는 게 전통 의전 방식인 것 같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대 사열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오늘 첫 번째 공식행사로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 중인데 현장에서 호스가즈 광장에 아리랑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영국뿐만 아니라 저희가 스페인에서도 그렇고요. 국빈을 초청했을 때 하는 행사가 굉장히 화려하거든요. 유럽이 특히 그런 것 같아요.

[이성봉]

맞습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과거 정치체제가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바뀌면서 왕정을 없애지는 않고 입헌군주제 형태로 하면서 그런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순서상으로 보면 다음에 어떤 행사가 진행됩니까?

[기자]

예포 발사가 41발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춘 예포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고 또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 오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이어서 나올 텐데요. 저희가 다 생중계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차의 모습 굉장히 화려하잖아요. 어떤 마차를 타고 이동할지도 관심이고 지금 마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 마차들을 보면 항상 지붕이 황금색으로 돼 있더라고요.

[기자]

그래서 황금마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저 마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탔던 마차와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다른 마차라고 합니다. 앞에 말 네 마리가 이끌고 있는데 국왕의 마차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리스 스테이트 코치, 오스트리아 코치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국왕의 행차 시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을 했는데 오늘 윤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탑승할 마차는 아이리스 스테이트 코치고요. 박근혜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뒤에 있는 오늘 김건희 여사가 탑승할 오스트리아 스테이트 코치를 탑승했습니다.

[앵커]

비슷해 보이지만.

[기자]

그렇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관례상 윤 대통령과 국왕이 함께 첫 번째 마차에 탑승하고 여사와 왕비가 두 번째 이어지는 2호 마차를 탈 예정이고요. 3호부터 7호까지 뒤에 마차가 계속 7개의 마차가 있는데요. 외교장관 등 수행원이 적절하게 배분돼서 탑승합니다.

[앵커]

수행원들까지 모두 마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 거군요. 백마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맨 앞에 있는 마차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같이 타는 거고요. 바로 뒤 마차가 김건희 여사와 카밀라 왕비가 함께 타는 마차가 되는 거고요. 그 뒤로도 마차가 5대가 더 있는 겁니까?

[기자]

7대까지 있습니다. 5대가 더 있는 거고요. 차례대로 버킹엄궁까지 이동할 예정인데 10분 정도, 예전 사례를 비춰볼 때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네요.

[기자]

한 1.6km 정도 되는 거고요. 7대의 마차가 환영식장에서부터 왕궁으로 뻗은 대로를 따라서 갈 예정인데 더 몰이라고 하는 대로를 따라서 버킹엄궁까지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네 마리의 백마가 이끄는 황금마차 이 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탑승해 있습니다. 이제 마차가 출발했고 이대로 버킹엄궁까지 약 1.6km에 걸쳐 10여 분 동안에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 장면도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동하겠습니다. 왕실 마차 행렬도 국빈방문 때만 제공되는 의전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차를 타고 이동했고 또 마찬가지 말씀하신 대로 국빈방문 시에 마차 행렬이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당시 모두 이렇게 마차 행렬을 했었죠. 당시에는 조금 특이한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미혼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1, 2호 마차에 나눠타지 않고 1호차에 왕비와 함께 다같이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에딘버러공과 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탑승했고. 그런 차이가 있었습니다.

[앵커]

교수님,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빈방문을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세 번째인데 앞선 두 전직 대통령의 방문 때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를 우리가 얻었습니까?

[이성봉]

그 당시는 한국하고 영국과 자유무역 협정, 그러니까 한-EU 자유무역 협정 틀에서 협력을 하는 시작점에 있었죠. 그리고 그게 지금 와서는 영국이 2020년에 브렉시트를 하면서 새롭게 한-영 FTA를 체결하고 10년 동안에 거의 무역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협력이라든지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에 협력이 굉장히 깊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마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출발지, 조금 전에 보신 호스가즈 광장에서 버킹엄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고요. 거리 양쪽으로는 한국 국기와 영국 국기가 번갈아가면서 달려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린다고 그랬죠?

[기자]

1.6km,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빈 방문이라는 게 전통, 격식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잖아요. 그래서 오늘 어떤 옷을 입을지에도 참 관심이 쏠렸는데 오늘 의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조금 전에는 정장을 입고 등장했고 김건희 여사는 회색 정장을 입은 모습이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보면 굉장히 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복을 입어서 주목을 받았죠. 만찬 때 한복을 입었죠. 환영식에는 남색 코트, 회색 바지를 입고 브로치를 달았었는데 만찬 때는 한복을 입었습니다. 당시에 또 빨간띠를 메고 있었는데 이게 여왕에게 받은 바스 대십자 훈장이었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도 훈장을 받을 예정인데요.

[앵커]

국빈들은 다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빈 방문한 정상에게 수여하는 훈장이 바스 대십자 훈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정성는데 만찬에서는 왕실 전통인 흰색 보타이 연미복을 입을 예정이라고 하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만찬 당시에 이 같은 옷을 입었습니다.

[앵커]

이게 아무 옷이나 입으면 안 되고 만찬장에나 오찬장에 갈 때는 의상 규정이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식 예법이 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으나 예를 갖추는 것이 관례대로 그렇게.

[앵커]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도 희색 넥타이 연미복을 입었었던 이런 기억도 나는데요.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방문 당시에는 권영숙 여사는 한복을 입었고 박근혜 대통령도 만찬장에서 한복을 입었었는데 오늘 또 김건희 여사는 어떤 의상을 입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킹엄궁 도착 이후에는 어떤 순서로 일정이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가장 먼저 버킹엄궁에서 오찬이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 부부와 국왕 내외 또 왕실 인사 50여 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인데요. 오찬 이후에는 말씀드린 대로 훈장을 교환할 예정이고요. 선물 교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왕실에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버킹엄궁에 한국 관련 소장품들이 전시가 돼 있는데 그걸 또 직접 소개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가 진행되고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해서 무명용사묘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이후에도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데 영국 의회에서 연설이 이루어지죠. 영국 의회 연설이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버킹엄궁에서 국빈만찬이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180명 정도가 참석한다고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영국 왕실의 호위를 받으면서 황금색 왕실마차로 버킹엄궁으로 이동하는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자주 볼 수 없는 화면을 보고 계신 거고요. 교수님,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요. 보통 대통령이 외국을 찾으면 주로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열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성봉]

아무래도 저희 동포들이 현지 국에서 유학을 한다든지 또는 전문영역에서 활동한다든지 또는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가 있고요. 또 한편으로 현장에 오랫동안 생활하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외교정책이라든지 통상정책 이런 걸 수립하는 데 좋은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APEC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직후에 이런 순방 일정들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숨가쁜 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성봉]

APEC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협의체잖아요. 그래서 아시아지역과 태평양 그래서 미국까지 다 포함하고 남미까지 포함하는 그런 정상들의 모임인데요. 이번에 대통령께서 APEC 회담을 마치고 바로 유럽으로. 유럽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하는 의미는 결국 글로벌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리딩역할을 하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APEC 참석 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바로 유럽으로 가도 되는데요. 국내에 잠깐 들렀다가 갔어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전해진 것으로는 국빈방문의 예를 갖추기 위해서 다른 나라에 들렀다가 경유해서 가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게 예라는 판단에 따라서 하루 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제가 APEC 일정을 직접 다녀왔는데 2박 4일 굉장히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이 됐거든요. 그래서 시차에 적응하기도 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고 또 현지 출입기자들 말로는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영국으로 출발한다 할 정도로 굉장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네덜란드 국빈방문도 예정되어 있어서 순방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화면을 보면 어디론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이 버킹엄궁인가요?

[기자]

그렇게 보입니다. 버킹엄궁 공식 오찬장이죠. 버킹엄궁에서 잠시 뒤에 도착해서 오찬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잠시 뒤면 여기에서 오찬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오늘 아침에 국빈 방문 이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 어떤 성과들을 가지고 올지도 관심인데 오늘 아침에 한국과 영국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거다 이런 점도 공개됐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한국과 영국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이죠. 대통령실이 예고를 했는데요.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거리입니다. 한영 정상이 현지시각으로 내일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회담할 예정인데 이 이름을 따서 다우닝가 합의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영 관계가 기존의 포괄적, 창조적인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데요. 북핵이나 우크라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 의지 밝히고 특히 국방과 안보,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 대폭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한영 FTA 부분 교수님이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고요. 반도체 협력 MOU 등도 체결할 예정인데 다우닝가 합의라는 이름 자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구상해서 영국 측에 제안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호스가즈 광장의 모습을 다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고요. 교수님,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글로벌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다. 오늘 이런 발표가 있었는데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이성봉]

아까 기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게 과거에 포괄적, 창조적 동반자 관계 개념이었는데 여기 단어가 바뀌었죠. 글로벌과 동반자 이렇게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라고 돼 있죠. 이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사실상 군사동맹을 포함하지 않은 내용 중에서 최고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이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린 관계로 이해됩니다. 그래서 글로벌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한국과 영국이 함께 조율하고 또 목소리를 내고 함께 의견을 내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그런 단계까지 올라갔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한영 문건 채택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게 미국 외 나라와 합의문서 체결하는 게 드문 일이라면서요?

[이성봉]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과 영국은 거의 형제의 나라처럼 국제사회에서 인식되고 있고 국제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에서 한국이 한미동맹으로 맺어진 관계를 더욱더 어떻게 보면 영국과 깊은 관계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나 저희의 안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아까 강 기자가 잠깐 언급했는데 한영 FTA가 재협상될 예정이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변한다는 겁니까?

[이성봉]

한영 FTA는 지난 2021년에 발효가 돼서 개시되고 있었는데 당연히 한-EU FTA가 2020년까지 적용됐었거든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FTA가 더 이상 될 수 없어서 어떻게 보면 급조된 FTA다. 한-EU FTA가 그대로 받는 형태로 한-영 FTA가 체결됐는데.

[앵커]

브렉시트 이후의 상황이 반영 안 되어 있다는 거죠?

[이성봉]

그렇죠, 반영이 안 돼 있는 거죠. 특히 대표적으로 보면 자유무역협정 안에 보면 투자협정, 투자쳅터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한-EU FTA는 없기 때문에 한-영 FTA는 사실 한국과 영국이 굉장히 깊은 관계, 경제적 협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투자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돼서 아마 개선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에는 EU와 한국의 FTA를 그대로 개선했던 것을 조금 실정에 맞게 재조정할 예정이다, 그런 모습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는 16시, 오후 4시에 영국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요.

[기자]

정확한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곳에서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기자]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직접 연설할 예정인데요. 시간은 구체적으로는 정해지지 않고 있고요. 잠시 뒤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국 의회는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존재 가운데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크게 양국이 지향할 미래비전 또 협력방향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연설할 예정인데 윤 대통령이 지난 4월에 미국 상하원 연설에서도 영어로 외국어로 연설했죠. 두 번째입니다.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게요. 대통령실에서는 이 의미에 대해서 그 나라 국민에 다가가려는 시도다,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 국빈방문 마친 뒤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여기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막판 총력을 기울일 거다, 이런 전망이 나와요.

[기자]

맞습니다. 오는 23일에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서 2박 4일간 일정을 소화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11월 28일에 세계박람회 투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죠. 이 직전까지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23~24일까지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 대상으로 오찬만찬을 진행할 예정이고 한국 국경일 리셉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리를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정상이 직접 방문을 해서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고 얼마나 의지가 강한지를 직접 설명하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계속 한번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굉장히 주력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짚어주시죠.

[이성봉]

정부가 일단 늦게나마 유치전에 참여했었죠. 그리고 사실 유치전에 정부가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사실은 민간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회원국들을 상대로 해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한상의 회장이신 최태원 회장께서 거의 파리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인들이 삼성그룹의 이재용 회장이나 또 LG의 구광모 회장님도 가서 유치전에 함께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28일이 부산엑스포 투표일이죠. 그런데 지금 우리가 기호 1번을 배정받았다 이러면 좀 유리해지는 겁니까?

[기자]

아무래도 1번이다 보면 유리해질 거라는 관측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막판에 유치전을 막판 총력전을 잘 펼치느냐 이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투표를 2차투표까지 가느냐 이게 또 약간 관건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1차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곳이 없으면 2차 결선투표로 가잖아요. 여기서 2차까지 간다 하면 1차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로마표를 흡수해서 사우디를 꺾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8일날 투표가 파리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되게 될 텐데. 윤석열 대통령의 파리 일정이 25일까지란 말이죠. 그러면 이게 일정을 조금 더 미뤄서 현지에서 투표 결과까지 보고 귀국을 하는 그런 방향은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나요?

[기자]

사실 그런 소문이 굉장히 무성했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원래 예정대로라면 25일 토요일 귀국길에 올라서 26일 오전에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깜짝 일정을 연장해서 투표일 당일까지 있는 거 아니냐. 또는 만약에 굉장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28일 당일에 깜짝 방문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기자들 사이에서 많이 오갔는데요. 대통령실 얼마 전 브리핑에서도 관련해서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국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총리와 유치위원장 등이 현지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교수님, 엑스포 유치가 어느 정도 경제효과가 있길래 이렇게 우리 정부 또 기업인들이 총출동하는 겁니까?

[이성봉]

엑스포는 국제 세계엑스포 같은 경우에는 5년마다 한번씩 열리죠. 방문자 수가 굉장히 많은 예상을 하고 있고 그리고 방문자 수가 몇 명이 되느냐에 따라서 경제적 효과나 이런 부분들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모델이라고 하는 건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60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고. 한 6조 원 정도 투자해서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어디까지나 이건 가정에 의해서 우리가 다 분석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방문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 방문자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내용이라든지 준비된 상황 이런 것들이 다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에는 저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다자외교 무대를 비롯해서 굉장히 많은 나라들의 정상들을 만나고 유치에 굉장히 총력을 기울였는데 교수님께서는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이성봉]

저희가 사실 좀 늦게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우디가 워낙에 오일머니를 통해서 표를 단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지만 대통령께서도 워낙에 열심히 뛰셨고 또 여러 가지 프레젠테이션이라든지 준비라든지 국민들의 성원이라든지 부산의 시민들의 성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함께 하나가 되어서 저희가 그런 염원을 간절히 바라면 저희에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앵커]

강희경 기자는 대통령실 출입을 하고 계시니까 대통령실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초반만 해도 많이 사우디 리야드에 뒤쳐진다는 평이 많았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보자 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UN총회나 이런 곳에서 다자외교 무대에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고 그래서 지금은 많이 따라잡지 않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많고. 예를 들어서 2차 결선투표에 승산이 있는 겁니까라는 질문에도 1차에서도 모르죠라는 긍정적인 답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관련한 일정 엑스포 유치 관련한 얘기를 짚어봤고요. 오늘은 영국 국빈방문 환영식이 주요 내용이니까요. 조금 전 화면들 보여주시면 다시 얘기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합니까? 앞서 마차가 버킹엄궁으로 들어가는 모습인 것 같았는데요.

[기자]

버킹엄궁에 들어간 모습이고 현장에서도 사실 저희가 모든 일정을 왕실 내부 일정은 굉장히 취재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기자단도 들어가지 못하는 일정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정이 다 끝난 뒤에 확인할 수 있어서 현지에서도 실시간으로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숙소 같은 경우는 버킹엄궁 외부에 있는 겁니까? 그것도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까?

[앵커]

아무래도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이고 의전상 저희가 공개할 수 없는 부분도 많으니까요. 예포를 발사한다고 했는데요.

이거 아직 발사가 안 된 겁니까?

[기자]

예포 부분도 현장에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원래는 환영식장에서 곧바로 예포 41발 발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했는데.

[앵커]

저희가 소리가 안 들렸을 수도 있고요.

[기자]

바로 옆에서 발사가 되는 게 아니라 두 곳, 발사되는 곳도 차로 20분 정도 거리이고 굉장히 먼 곳에서 발사되는 것이기 때문에.

[앵커]

아마 지금 예포 41발이 발사됐을 텐데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께는 소리까지는 전해드리지 못한, 거리가 있다 보니까요.조금 전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환영식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찰스 3세 영국 국왕 내외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건 조금 전 화면이고요. 공식 환영식 이후에 이제 국빈만찬. 어떻게 보면 오늘 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빈만찬이 또 이뤄질 텐데. 지난번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때 관심을 모았던 게 메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혹시 알려진 메뉴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 메뉴까지는 구체적으로 아직 나온 건 없기 때문에요. 현장에서 나오면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출입기자단이 돌아가면서 순번을 정해서 현지에는 취재를 합니다, 순방을 가면. 그런데 만찬 장소도 전속 촬영기자단만 들어가고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들어갈 수 없는 엄격하게 제한되는 곳이어서 그 부분도 나중에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저 광장에서 애국가 그리고 아리랑 두 곡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요. 지금은 아마 오찬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교수님 그리고 오늘 또 한영 비즈니스포럼이 예정돼 있습니다. 보통 이런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계약을 수주받는다든지 그런 성과들을 이뤄내는데 오늘 비즈니스포럼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성봉]

지금 비즈니스포럼은 이재용 회장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경제인연합회 주도로 한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무역투자협력뿐만 아니라 여기 영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 분야, AI 반영라든지 사이버 안보라든지 원전이라든지 방산이라든지 바이오헬스, 우주, 반도체 이런 여러 원천기술 부분에서 영국이 갖고 있던 그런 강점들을 저희가 구체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로 상업화하는 그런 협의들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물론 제가 경제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보통 우리나라 기준으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고 했을 경우에는 중국, 일본 이런 나라들을 들 텐데 영국은 뭔가 생소하단 말이죠. 그러니까 교수님 보시기에 이런 경제협력이나 교류가 중요할 만큼 경제협력이 굉장히 중요한 나라라고 봐야 될까요?

[이성봉]

그렇습니다. 영국의 과거의 영화를 우리가 보고 지금은 많은 제조업이나 이런 부분에서 사실은 경쟁력이 좀 떨어진 부분은 명확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까 언급한 그런 분야에 있어서, 원천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탁월한 역량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고요. 또 우리가 굉장히 뒤쳐져 있다고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그런 역할이 있기 때문에 이런 원천기술과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국빈방문을 환영하는 이런 광고도 거리에 걸려 있다 이런 소식도 있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대통령실이 기획한 건데요. 대통령실이 기획한 윤석열 대통령...

[앵커]

영국이 준비한 건 아니군요.

[기자]

영국 국빈방문 광고 영상을 런던 시내 곳곳에서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외신에도 많이 보도됐고요. 영국에서는 사실 이번 순방에 수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말씀드렸듯 찰스 국왕이 킹스스피치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환영한다, 직접 밝히기도 했고요.

[앵커]

공식적으로 딱 언급했어요.

[기자]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고요. 또 찰스 3세 국왕이, 저희 화면이 있을 것 같은데 런던의 한인타운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인들과 대화하고 문화를 소개받기도 했고요. 이 자체도 대관식 이후 영국을 첫 국빈방문하는 윤 대통령 환영하는 의도다 이렇게 풀이가 됐습니다. 또 이번에 버킹엄궁 만찬 외에 런던 금융시장 만찬도 열리는데요. 보통 국빈 방문하면 만찬을 한 차례 하는데 운 대통령은 만찬을 두 차례 소화하는 거잖아요. 이 자체도 굉장히 환대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K푸드, 문화 이런 부분들에 찰스 3세가 굉장히 관심을 가졌다 얘기를 했는데. 우리나라하고 각 나라 외교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게 K팝인 것 같아요. K팝의 외교적인 역할이라고 할까요. 경제와 연결해서 생각해 본다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조금 전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환영식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찰스 3세 영국 국왕 내외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건 조금 전 화면이고요. 공식 환영식 이후에 이제 국빈만찬. 어떻게 보면 오늘 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빈만찬이 또 이뤄질 텐데. 지난번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때 관심을 모았던 게 메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혹시 알려진 메뉴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 메뉴까지는 구체적으로 아직 나온 건 없기 때문에요. 현장에서 나오면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출입기자단이 돌아가면서 순번을 정해서 현지에는 취재를 합니다, 순방을 가면. 그런데 만찬 장소도 전속 촬영기자단만 들어가고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들어갈 수 없는 엄격하게 제한되는 곳이어서 그 부분도 나중에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저 광장에서 애국가 그리고 아리랑 두 곡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요. 지금은 아마 오찬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교수님 그리고 오늘 또 한영 비즈니스포럼이 예정돼 있습니다. 보통 이런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계약을 수주받는다든지 그런 성과들을 이뤄내는데 오늘 비즈니스포럼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성봉]

지금 비즈니스포럼은 이재용 회장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경제인연합회 주도로 한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무역투자협력뿐만 아니라 여기 영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 분야, AI 반영라든지 사이버 안보라든지 원전이라든지 방산이라든지 바이오헬스, 우주, 반도체 이런 여러 원천기술 부분에서 영국이 갖고 있던 그런 강점들을 저희가 구체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로 상업화하는 그런 협의들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물론 제가 경제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보통 우리나라 기준으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고 했을 경우에는 중국, 일본 이런 나라들을 들 텐데 영국은 뭔가 생소하단 말이죠. 그러니까 교수님 보시기에 이런 경제협력이나 교류가 중요할 만큼 경제협력이 굉장히 중요한 나라라고 봐야 될까요?

[이성봉]

그렇습니다. 영국의 과거의 영화를 우리가 보고 지금은 많은 제조업이나 이런 부분에서 사실은 경쟁력이 좀 떨어진 부분은 명확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까 언급한 그런 분야에 있어서, 원천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탁월한 역량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고요. 또 우리가 굉장히 뒤쳐져 있다고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그런 역할이 있기 때문에 이런 원천기술과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국빈방문을 환영하는 이런 광고도 거리에 걸려 있다 이런 소식도 있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대통령실이 기획한 건데요. 대통령실이 기획한 윤석열 대통령...

[앵커]

영국이 준비한 건 아니군요.

[기자]

영국 국빈방문 광고 영상을 런던 시내 곳곳에서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외신에도 많이 보도됐고요. 영국에서는 사실 이번 순방에 수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말씀드렸듯 찰스 국왕이 킹스스피치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환영한다, 직접 밝히기도 했고요.

[앵커]

공식적으로 딱 언급했어요.

[기자]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고요. 또 찰스 3세 국왕이, 저희 화면이 있을 것 같은데 런던의 한인타운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인들과 대화하고 문화를 소개받기도 했고요. 이 자체도 대관식 이후 영국을 첫 국빈방문하는 윤 대통령 환영하는 의도다 이렇게 풀이가 됐습니다. 또 이번에 버킹엄궁 만찬 외에 런던 금융시장 만찬도 열리는데요. 보통 국빈 방문하면 만찬을 한 차례 하는데 운 대통령은 만찬을 두 차례 소화하는 거잖아요. 이 자체도 굉장히 환대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K푸드, 문화 이런 부분들에 찰스 3세가 굉장히 관심을 가졌다 얘기를 했는데. 우리나라하고 각 나라 외교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게 K팝인 것 같아요. K팝의 외교적인 역할이라고 할까요. 경제와 연결해서 생각해 본다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이성봉]

미국이나 해외에 가보시면 많은 젊은 대학생들이 한국에 대해서 먼저 와서 물어보는 거죠. 물어보고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이나 아니면 BTS를 아느냐 이렇게 물어보고 또 그게 소통의 채널 역할을 해서 굉장히 한국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동포간담회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거든요.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시작했는데 이곳에서 영국 방문 의미, 의의 이런 걸 설명하면서도 한국의 대중문화가 영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는 점을 얘기했습니다.

[앵커]

지금 동포간담회 영상인 것 같네요. 꽃다발을 들고 나온 화동의 모습도 보이고요. 손을 잡고 들어간 모습. 오늘 첫 일정이 동포간담회였던 거죠?

[기자]

맞습니다. 첫 일정이 동포간담회였고요. 보통 윤석열대통령이 순방을 가면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더라고요.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영국에서 인기있다는 점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영국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런던 시내에만 200여 곳의 한식당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재영동포들이 현지 영향력을 여러 분야에서 키우고 있다고 격려를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에 가서 첫 일정으로 소화한 동포간담회 모습까지 보고 오셨고요. 영국의 국빈방문 그래서 이런 공식 환영식을 하는 모습은 저희가 자주 보여드릴 수는 없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도 오늘 기분 좋게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후에 오찬이라든가 만찬에서 들어오는 소식 또 의회 연설에서 들어오는 소식도 저희가 YTN 뉴스를 진행하면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대담은 여기까지 할까요. 이성봉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그리고 강희경 대통령실 출입기자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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