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 진행

김재범 2023. 11.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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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7일과 18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 첫 세션은 고려대의료원과 안암병원의 유구한 역사(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이란 주제로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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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7일과 18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의학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의학과 의료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통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0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17일과 18일 각각 세분화된 5개 세션으로 구성해 각 세션마다 세부 분야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17일 첫 세션은 고려대의료원과 안암병원의 유구한 역사(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이란 주제로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두 번째 세션은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을 좌장으로 미래 고령사회에서의 3차 병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 번째 세션은 전주기적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고려대안암병원 박범진 연구부원장, 대장항문외과 곽정면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네 번째 세션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부원장,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고려대안암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 이틀 째인 18일 첫 세션은 추영수 간호부장과 서문경애 고려대학교 전 간호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간호사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한 재건 수술에 대해 논의는 한승범 병원장과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세 번째 세션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와 정형외과 정웅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능 보존 수술에 대한 논의를 했다. 네 번째 세션은 암 유전자에 대한 최신 지견을 조명하는 자리로 유한양행 김열홍 R&D 총괄 사장,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마지막 세션은 신경과 박건우 교수,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의학계의 도약을 주제로 다뤘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부 주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서 지속적인 국제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스마트병원을 실현하고 미래의료기관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10년 동안의 세심한 설계와 6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암병원은 기존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면적의 증가에도 병상 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하며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번 그랜드오픈에 이어 기존 본관 공간을 리모델링해 진료공간의 상향평준화를 이룰 예정이다. 또한 수술실을 확대하고 최신의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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