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홍빈 탈퇴→차학연 불참…아쉬워도 하나하나 신경쓰면 집중 못 해" [인터뷰 ②]

김세아 2023. 11.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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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가 리더 차학연의 부재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빅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이야기를 들려줬다.

리더인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 대해 남은 빅스 멤버들 또한 고민과 생각이 많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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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스가 리더 차학연의 부재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빅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이야기를 들려줬다.

빅스가 4년 2개월 만에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3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리더인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기 때문. 

앞서 라비와 홍빈이 탈퇴 소식을 알리면서 여섯으로 시작했던 멤버가 절반인 셋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남은 빅스 멤버들 또한 고민과 생각이 많았을 터. 

혁은 "많은 상황들이 아쉬울 수도 있고 불가항력적으로 힘든 상황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저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기다려주고 저희와 함께할 수 있다는 팬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신경쓰면 집중을 할 수가 없겠더라. 멤버들끼리 다 통해서 그런 것 또한 멤버들끼리 이겨내고 극복해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빅스 켄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켄은 "개인활동 할 때도 그렇지만 항상 빅스 활동에 고파있었던 것 같다. 빅스가 나오기까지 되게 간절한 마음도 있고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고 기대하는 것들도 있었던 것 같다. 팬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기다리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레오, 켄, 혁 셋이서 무대를 채워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부재로 인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을까. 

레오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잘 채워나가려고 한다. 세 명의 멤버로서 채워나가야 하는 중압감 같은 것도 있다. 그 친구(차학연)가 언제나 저희 옆에 자리에 있었으니까"라면서 "(차학연과) 앨범을 준비하기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결국 제일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클 것은 그 친구일 것이다. 학연이의 퍼포먼스를 같이 채워야 한다는 빈자리일 것 같고 다른 빈자리는 없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레오는 "학연이가 단체 카톡방이나 전화로 얘기를 많이 해주는 것 같다.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 물리적으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들에서 뜻이 다른 게 아니기 때문에 멤버들끼리는 좀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을 만들자고 한 것은 모두였다고. 레오는 "학연이가 리더였지만 리더라는 말이 크게 일상적으로 와닿는 말은 아니다. '내가 리더다'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과반수로 의견을 결정했고 리더보다도 형제같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형제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풀기도 하지 않나.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2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CONTINUUM'를 개최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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