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성료…11개국 118명 선수 참가

김선영 2023. 11.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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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9일 사흘간 경기 시흥시 거북섬 내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월드서프리그 (WSL·World Surf League) 국제서핑대회에는 11개 국가에서 118명의 선수가 숏보드·롱보드 종목에 참가해 내년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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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2023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에서 출전 선수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19일 사흘간 경기 시흥시 거북섬 내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월드서프리그 (WSL·World Surf League) 국제서핑대회에는 11개 국가에서 118명의 선수가 숏보드·롱보드 종목에 참가해 내년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 함박눈이 내리며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시는 웨이브파크에 미온수를 공급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숏보드 부문 남자부는 1위 니시 케이지로(일본), 2위 양 카이앤 리(미국), 3위 마츠시타 료타(일본), 4위 오하라 히로토(일본) 선수가 각각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위츠즈키 아무로(일본)가 1위, 노나카 미나미(일본), 마츠다 시노(일본), 와키타 사라(일본) 선수가 뒤를 이었다.

롱보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하마세 카이(일본), 카노아 팔미아노(한국), 이노우에 타카(일본), 김동균(한국) 선수가, 여자부 타오카 나츠미(일본), 노비타사리 데아 나타샤(인도네시아), 이노우에 사쿠라(일본), 콘빅토 쉴라 매 에스피노사(필리핀) 선수가 각각 1~4위에 올랐다.

남자 롱보드 4위에 오른 한국의 김동균 선수는 "인공 파도 풀에서 열린 대회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열린 시흥 웨이브파크에는 3일간 1만5천여명이 방문해 서핑 문화를 즐겼다.

해양 플리마켓 및 버스킹, 다양한 체험 부스와 시민음악회 등에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경기는 MBC스포츠, OBS, WSL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임병택 시흥 시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WSL 국제서핑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활성화, 거북섬 해양레저 메카 조성 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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