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극복하라” 제주에서 ‘올리브’ 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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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리브를 재배하기 위한 기술 정립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제주지역 올리브 농가 현장 실증 연구 및 환경적응성 검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올리브 노지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병해충 방제 및 착과 안정화를 위한 기술 등을 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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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득작목 가능성 높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제주지역 올리브 농가 현장 실증 연구 및 환경적응성 검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 재배는 지난 2017년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올리브 노지재배 가능성 및 환경적응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냉해에 강한 올리브 품종을 선발한 것이다. 현재는 도내 15개 농가·6㏊에서 올리브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대정읍 일과리, 한림읍 대림리, 애월읍 어음리 소재 3개 농가와 함께 2024년까지 올리브 품종별 생육·과실 특성, 오일함량, 병해충 발생 양상, 재배법 문제점을 확인한다. 품종은 프란토이오(Frantoio), 버달레(Verdale), 마우리노(Maurino) 등 3개다.
이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올리브 노지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병해충 방제 및 착과 안정화를 위한 기술 등을 정립할 예정이다.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올리브는 뿌리가 얕은 천근성 작물로 풍속 20㎧ 이상의 강풍에 약하다.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지주대나 파이프 등 방풍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며 “올리브가 제주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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