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피끓는 청춘’과 비슷? 차별점 굳이 신경쓰지 않아”[스경X현장]

“‘피끓는 청춘’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소년시대’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이명우 감독)
대한민국의 긴 영화와 드라마 역사는 때로는 ‘쌍둥이 형제’ 같은 작품들을 생성한다. 물론 시리즈의 이름을 달고 ‘1편’ ‘2편’ ‘3편’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작품들도 있지만, 서로 다른 세계관을 담고 있더라도 비슷한 작품도 있다.
예를 들면 강우석 감독의 영화 ‘투캅스’와 정다원 감독의 영화 ‘걸캅스’,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와 한동욱 감독의 드라마 ‘최악의 악’, 군대를 다룬 드라마 ‘D.P.’와 ‘신병’ 등 많은 작품들이 비슷한 설정으로 등장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의 경우에는 그런 의미에서 2014년 이연우 감독의 작품 ‘피끓는 청춘’이 떠오른다. 충남 부여(소년시대)와 충남 홍성(피끓는 청춘)을 배경으로 충청도 사투리가 주를 이루며, 역시 고등학교에서의 활극이 있다.
게다가 지질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 그리고 그 곁에 오랜 친구였던 괄괄한 여주인공 거기에 절세 미녀 새로운 등장인물에 전설의 싸움짱까지, 두 작품은 데칼코마니 같은 설정을 갖고 있다.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은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시리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감독은 “개봉 당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충청도 배경과 복고풍의 분위기는 닮아있다”고 말하면서 “시리즈를 만들면서 딱히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노력은 없었다”며 “다만 하고 싶었던 것은 ‘왜 충청도여야만 했는가’에 중점을 둬 병태의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유쾌하면서 동화적으로 지금을 사는 소녀와 소년시대를 아우르고 또 과거를 살았던 이들을 아우르는 층이 넓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리즈를 만들면서 1980년대의 배경과 그 당시를 묘사하는 데 있어 우중충한 모습으로 나오지 않길 바랐다”며 “배우들이 뭘 입혀도 세련돼 그런 부분을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웃기도 했다.
쿠팡플레이의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부여를 배경으로 인근 온양(현 아산)에서 전학 온 지질한 고교생 장병태(임시완)가 전국적인 싸움짱 정경태(이시우)와 이름이 비슷한 이유로 갑자기 학교짱으로 추대되면서 벌어지는 인생역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임시완과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주연을 맡은 ‘소년시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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