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 출판기념회 '성황'…시민·지지자 1000명 참석

홍문수 2023. 1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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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쉼표에서 깨달은 것들'이란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민기·김영진·김윤덕·이원택 더불이민주당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시·도의원, 이한수 전 익산시장, 전권희 진보당 익산시 지역위원장, 이희성 변호사,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회장 등 시민과 지지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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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심을 더 가까이서 전해줄 수 있기를 응원"
박병석 "이춘석, 벼가 익듯이 성숙되고 많이 달라져"

18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1층에서 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지자를 비롯한 익산시민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쉼표에서 깨달은 것들’이란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민기·김영진·김윤덕·이원택 더불이민주당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시·도의원, 이한수 전 익산시장, 전권희 진보당 익산시 지역위원장, 이희성 변호사,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회장 등 시민과 지지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성호·우상호·김태년·한병도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에서 "이춘석 전 사무총장의 ‘쉼표에서 깨달은 것들‘에는 청문회 저격수 국회 법사위 3인방으로 활약했던 경험과 식견,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온 노력과 열정까지 오롯이 녹아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한 발짝 떨어지니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민심이라는 책의 한 구절처럼 당과 국민을 위해 민심을 더 가까이서 전해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책에서 이춘석 전 사무총장은 과거에는 이뤄놓은 성과를 자랑했지만, 그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많은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며 "이춘석은 벼가 익듯이 성숙되고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한수 전 익산시장(왼쪽)과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이한수 전 익산시장은 "출판기념회에 올지 안 올지를 두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으나 오기를 잘했다"며 "이춘석 의원과는 앞으로 이만큼 일을 많이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일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시장 재직 시절 이춘석 의원은 시에서 가지고 있는 비전을 수용할 줄 아는 의원이었고 당시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해 준 거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춘석 전 사무총장은 "일 하나는 잘했다는 말에 안주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며 "한 걸음 떨어지니까 이제야 사람들 마음이 한 걸음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익산 발전을 위해 원칙을 지켜나가고 나는 지더라도 익산은 지지않도록 하겠다"며 "변치 않는 신념으로 익산이 살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익산을 밝힐 희망의 별빛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익산시민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홍문수 기자

이 전 사무총장은 특히 "지난 선거에서 패배 후 따뜻한 말 한 마디씩 건네주는 익산시민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큰절을 올리겠다"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려 하객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전 사무총장은 "현역 시절 저의 말 때문에 저의 행동 때문에 저의 태도 때문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많이 있다"며 "다시 한번 용서의 말씀드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한껏 자세를 낮췄다.

아울러 "앞으로 저의 말 때문에 행동 때문에 태도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을 약속드리고 또한 이런 다짐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말하고 행동을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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