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U18 유소년 후기리그 2위 차지...U15는 5위 기록

8승 1무 2패, B조 2위...정원명·김민준 선수 맹활약
U15-8승 6무 6패, B조 5위 차지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프로축구 경남FC U18(진주고)이 K리그 주니어 B조 2위를 차지하며 후기리그를 마무리했다.

경남FC U18은 지난 11일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B조 최종전에서 리그 1위인 충남아산FC U18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승 1무 2패를 기록한 경남FC U18은 충남아산FC U18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번 후기리그는 내년도 팀을 이끌어갈 2학년 정원명(DF), 김민준(FW)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

경남FC U18 선수들이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최종전 후 가족·코칭스태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FC]

경남FC U18 안승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조 2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졸업 선수들은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경남FC 유소년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어린 선수들이 기술과 인성 등 실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FC U18 졸업생 가운데 5명이 경남FC 우선지명을 받았다.

경남FC U15 선수들이 K리그 주니어 U15 후기리그 최종전 후 가족·코칭스태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FC]

경남FC U15(함안 군북중)는 K리그 주니어 U15 B조(11개 팀)에서 20전 8승 6무 6패 최종 5위로 대회 마감했다. 전북·포항·울산 등 강호들 틈서 20라운드까지 9위였지만 주장 고성빈 선수를 중심으로 투혼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대승(DF), 김형준(MF), 최윤성(FW) 선수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남FC U15 김태곤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에게 고맙다"며 "경남FC 유소년의 허리인 U15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을 훈련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경남FC 구단에 감사드리고 졸업하는 선수들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FC 유소년 담당자는 "경남FC 유소년 선수들에게 올 한해가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프로로 나아감에 있어 성장하는 과정이 되었길 바란다"며 "아낌없이 지원한 학부모와 유소년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FC 유소년재단은 내년 1월 동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