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용인서 잇단 산불…건조한 날씨, 마른 낙엽에 산불위기경보

송인걸 2023. 11.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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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산불위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고성과 경기 용인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날씨가 건조하고 산에 마른 낙엽이 쌓여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주택화재가 번져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에 대해 12월15일까지 입산금지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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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보령시 주택가에 산불조심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보령시 제공

전국에 산불위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고성과 경기 용인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날씨가 건조하고 산에 마른 낙엽이 쌓여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39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산에서 난 불은 소방차 15대, 진화차 8대, 특수·전문진화대 등이 투입돼 저녁 7시8분께 진화됐다. 산림청은 주택화재가 번져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7일 오후 4시24분쯤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산불이 나 21분만에 진화됐다. 불을 끄기 위해 헬기와 장비 15대, 전문인력 등이 투입됐다. 이 불은 산림에 인접한 창고에서 시작돼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은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에 대해 12월15일까지 입산금지 조처했다. 입산이 금지된 등산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오전 현재 강원도 동해안·동북부지역(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6시를 기해 이 지역과 경북 울진평지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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