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보고있나? 이광수·김우빈, 슈퍼 알바보다 농부가 체질 ‘콩콩팥팥’ [多리뷰해]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1.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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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

조인성과 차태현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미국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하는 기간에 쉬게 된 이들이 추억을 남길만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한 뒤 외주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 PD에게 제안을 했고, 나영석 PD 사단의 아이디어를 통해 네 명의 배우가 농사를 짓는 포맷의 예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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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리뷰해 ㉓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광수·김우빈·도경수·김기방, 찐절친 4인방 뭉쳤다
조인성 유니버스, 조인성 없는 조인성 사단 폼 美쳤다
이광수, 반박불가 예능천재 맞네
‘콩콩팥팥’ 김기방 김우빈 도경수 이광수(왼쪽부터). 사진ㅣtvN
[작품 소개]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 ‘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한다) 네 사람이 강원도 인제의 위치한 농촌에서 500평 규모의 밭 농사를 지음.

‘조인성 사단’으로 유명한 연예계의 소문난 찐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출연. 조인성 없는 조인성 사단 예능프로그램 완성. 조인성은 안 나와요.

조인성과 차태현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미국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하는 기간에 쉬게 된 이들이 추억을 남길만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한 뒤 외주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 PD에게 제안을 했고, 나영석 PD 사단의 아이디어를 통해 네 명의 배우가 농사를 짓는 포맷의 예능 탄생.

지난 10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 방송 중. OTT 티빙 스트리밍.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사진ㅣtvN
[출연진 소개]

# 이광수(38) : 배우. ‘예능인 아님’. 조인성 없는 하늘 아래에선 이광수가 리더. ‘어쩌다 사장’ 아르바이트생 출연 당시 ‘숨통 조임’을 느꼈다는 이광수는 ‘콩콩팥팥’의 웃음 치트키로 예능을 뿌시고 있음. 조인성 曰 ‘조만간 회초리 들 생각’. 회초리 맞을 준비 됐지? 김기방 휴대폰에 ‘양치기 광수’라고 저장돼 있을 정도로 뻥을 많이 침. ‘런닝맨’ 배신 기린 맞네. 넘치는 장난기에 더해 예능신이 보우한 똥손으로 농기계 뿌셔뿌셔.

# 김우빈(34) : 배우. 첫 고정 예능 출연. 밭 가는데 로퍼에 셔츠 풀 장착. “시청자 분들에 대한 예의가 있는” 멋짐.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못함. 본인 피셜 “쇠질 빼고 다 못한다”고. 인간미 가득. 건강한 모습 보니 더 기뻐.

# 도경수(30) : 그룹 엑소 멤버 디오. 가수 겸 배우. 형들에게 선물 같은 황금 막내. 센스 넘치는 일머리. 농사마저 똑소리 나는 도가이버(도경수+맥가이버). 단, 다 잘하는 건 아님. 황금 요리실력으로 완벽한 마무리.

# 김기방(42) : 배우. 첫 고정 예능 출연. 맏형이지만 귀여움 담당. 타고난 농부 체질. 수준급 농기계 유저로 직접 농기계 수리까지. 하이 텐션 장착한 분위기 메이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사진ㅣtvN
[단소리]

# 이광수·김우빈·도경수·김기방 케미 미쳤다.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는 ‘절친’인만큼 서로를 속속들이 아는 모습.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서로를 대하는 솔직한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 예능신이 보우하사. 이광수 만세. ‘런닝맨’ 하차 왜했니. 예능 팬들이 보면 너무 반가울 예능캐 이광수가 돌아왔다. 예능 10년차 이광수는 여전히 예능신이 보우한 예능 천재. 하나부터 열까지 웃음만 ㅋㅋㅋ.

# tvN 목금 예능을 책임지는 조인성 유니버스. 목요일에는 조인성의 ‘어쩌다 사장3’, 금요일에는 조인성 없는 조인성 사단이 tvN 예능을 책임진다. ‘어쩌다 사장’ 시즌2의 전직 아르바이트생 이광수, 김우빈이 농부가 되어 돌아왔다. 알바보단 농부가 체질.

[쓴소리]

# 출연진만 매력적. 출연진 빼곤 그밥에 그나물 식상해. ‘콩콩팥팥’ 보는 이유는 오로지 출연진. 출연진이 다했다.

# 나영석 PD 예능 기시감? ‘삼시세끼’, ‘1박2일’... 그간 나영석 PD가 선보여온 프로그램과 비슷한데. 신선한 아이디어로 네임드가 됐던 나영석인데, 이제 할만한 건 다 해버린건가.

# 홈비디오? 어지럽다. 홈비디오 테마를 생각하고 제작한 작품. 캠코더로 직접 촬영한 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촬영 스태프를 줄이고 장비를 간소화해 출연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겠다는 의도는 좋으나. 심한 손떨림과 낮은 화질로 보는 내내 어지럼증.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사진ㅣ김우빈SNS
[흥행소리]

10월 13일 첫방송 3.231의 시청률로 시작. (닐슨 코리아 기준) 2회만에 4%대 시청률에 안착하며 시청률 상승세. 2회 4.143%, 3회 4.416%(최고시청률), 4회 4.145%를 기록하며 순항중.

시청률과 반대로 화제성은 하락중. 굿데이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첫주 5위를 기록한 뒤 둘째 주에 10위 기록. 셋째 주에는 순위권 밖으로 밀림.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ENA ‘나는 솔로(SOLO)’, MBC ‘나혼자 산다’, JTBC ‘최강야구’,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등 전통의 강자들에 밀려 존재감 흐릿.

이광수-김기방-도경수-김우빈. 사진ㅣ유용석 기자
[시청자소리]

“라인업만 봐도 웃기다”, “나의 밥친구 영상”, “목격담만 구전설화처럼 전해지는 줄 알았는데. 두 눈으로 볼 수 있을 줄이야”, “외국 나가 찍는 예능보다 훨씬 재밌다”, “촬영 분위기 너무 좋아보인다”, “꼭 시즌2도 찍어주세요”

불호 “이광수 빼고 노잼”, “소리지르는거 시끄럽다”, “나영석PD 예능 다 비슷해보여”, “농사를 짓는건지 마는건지”, “예능인지 다큐인지”, “도대체 뭐하는 예능인지 모르겠다”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별점 ★★★★

예능신이 보우하사 이광수 만세 (신영은 기자)

# 별점 ★★★☆

숨통 조일 게스트(조인성·차태현) 원합니다 (방송담당 기자)

# 별점 ★★★★

이 조합 미쳤다 (방송국 관계자)

# 별점 ★★★★

나영석의 아는 맛 또 통했다 (매니지먼트 관계자)

[多리뷰해]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OTT·영화·드라마·공연 등 볼만한건 다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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