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듣기평가 때 감독관의 휴대전화 울려"…민원 제기

류희준 기자 2023. 11.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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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제 남원시 한 고사장에서 수능 3교시(영어)의 듣기평가 시험 중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작은 소리가 나자 황급히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문항과 문항 사이 방송이 잠깐 멈춘 시간에 휴대전화 소리가 나 시험을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반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동영상 시청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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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어제(16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감독관이 시험장에 휴대전화를 반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제 남원시 한 고사장에서 수능 3교시(영어)의 듣기평가 시험 중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작은 소리가 나자 황급히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는 점심시간에 차량에서 사용한 휴대전화를 그대로 옷 주머니에 넣고 시험장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능 고사장에는 수험생은 물론 감독관도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반입 또는 소지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수험생은 이 감독관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국민신문고에 '전화 소리 때문에 수험생이 피해를 봤다'는 내용을 접수했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문항과 문항 사이 방송이 잠깐 멈춘 시간에 휴대전화 소리가 나 시험을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반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동영상 시청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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