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산망 마비에 은행 업무도 지장···신분증 진위 확인 불가

최희진 기자 2023. 11.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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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서울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에 네트워크 장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재원 기자

정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계좌 개설 등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진위 확인이 필요한 은행 업무도 중단됐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과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 24’가 먹통이 되면서 계좌 개설 등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진위 확인이 필요한 업무가 중단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단 행정 전산망이 복구돼야 해당 업무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은행에선 금융소비자가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계좌 개설 등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KB국민·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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