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생분해 물티슈 소재 특허 취득…"수분해 특허도 준비"

고석용 기자 2023. 11.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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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17일 친환경 생분해 물티슈의 핵심소재 관련 '물티슈용 원단 및 그 제조방법' 특허 1건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가 개발한 물티슈 특허는 완전 생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인장강도, 흡습성이 높은 물티슈용 소재 제조기술이다.

아울러 엔바이오니아는 생분해성는 물론 물에서 쉽게 해리되어 분리되는 '수분해(플러셔블) 물티슈'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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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17일 친환경 생분해 물티슈의 핵심소재 관련 '물티슈용 원단 및 그 제조방법' 특허 1건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완전 생분해는 물론 물에서도 쉽게 해체되는 '수분해 물티슈'도 개발을 마무리하고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바이오니아가 개발한 물티슈 특허는 완전 생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인장강도, 흡습성이 높은 물티슈용 소재 제조기술이다. 기존 플라스틱 기반의 합성수지 소재를 대체하는 100% 천연소재를 사용했다. 기출시되어 판매중인 타사 천연펄프 물티슈 보다 우수한 인장강도를 지니고 있어 사용성도 개선했다는 게 엔바이오니아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바이오니아는 생분해성는 물론 물에서 쉽게 해리되어 분리되는 '수분해(플러셔블) 물티슈'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엔바이오니아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그동안 플라스틱재질의 물티슈로 야기된 환경(플라스틱 쓰레기), 보건(미세플라스틱 흡수), 그리고 사회적 이슈(하수처리장 펌프고장, 배관막힘, 이로 인한 범람피해 등)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물티슈 시장은 2021년 기준 5300억원 규모로 매년 약 3%씩 성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 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를 사용한 건식 부직포원단으로,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사용 후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소각 시에도 발암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발생시킨다.

한정절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습식부직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개발 및 제품화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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