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동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 기둥 파손…1차 보강작업 완료

신진욱 기자 2023. 11.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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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엽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의 파손된 기둥 1차 보강작업 후 모습. 고양시 제공

 

1994년 준공된 고양특례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시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5시9분께 주차장 기둥이 파손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현장 출동했고 고양시와 일산서구청에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둥 파손은 지하주차장 기둥 한 개의 상부 철근이 휘어지면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리며 발생했다. 파손된 기둥 상부는 아파트 건물이 아닌 지상 주차장이다. 기둥 파손에 따른 인명 및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주엽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파손된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시와 경찰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모두 이동시키고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과 정윤식 일산서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정확한 원인파악과 철저한 안전진단을 지시했고 시는 오전 10시가 되기 전 1차 보강작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기둥 파열이 노후화 때문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원인 파악과 건물 안전진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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