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손…원인 조사 중

지하주차장 기둥 1개가 파손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내 한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17일 오전 5시 48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 1개가 파열되며 철근이 노출됐다.

이날 새벽 관리실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과 고양시에 신고했다. 기둥이 파손된 지하주차장은 아파트 하부가 아닌 지상주차장 하부다. 1994년 준공된 아파트다.

신고를 접수한 고양시는 주차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1차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또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아파트 붕괴 등의 우려는 적다고 판단해 입주민을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육안으로는 천장의 균열이 확인되진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조사 중이며, 건물 구조 안전진단도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