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전환 핵심기술 ‘섹터커플링’, 제주에서 개발한다

박태진 2023. 11. 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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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커플링(SCI) 융합연구단 현판식과 발대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섹터커플링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확충해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확대하면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SCI 융합연구단이 에너지와 환경을 융합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경제의 발전과 도약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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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461억원 투입 공동연구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섹터커플링(SCI) 융합연구단 현판식과 발대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1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섹터커플링(SCI) 융합연구단'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섹터커플링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열이나 가스 등 다른 에너지로 전환해 저장·활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다.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제주에서 여러 연구개발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보급과 활용에 필요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SCI 융합연구단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개발기관과 기업이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제주도는 지역 내 섹터커플링 정책과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6년간 진행되며, 총 461억원이 투입된다. 각 기관의 연구인력들은 제주에 마련된 공동연구공간에 모여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SCI융합연구단 현판식과 발대식에는 연구를 공모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총괄주관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원장, 연구개발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현제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채호 제주본부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우 본부장과 연구책임자 및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섹터커플링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확충해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확대하면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SCI 융합연구단이 에너지와 환경을 융합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경제의 발전과 도약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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