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스타전, ATL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다..3번째 애틀랜타 개최

[뉴스엔 안형준 기자]

2025년 올스타전은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7일(한국시간) 2025시즌 올스타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2025년 올스타전을 애틀랜타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통산 3번째 올스타전이다.

2025년 올스타전은 95번째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애틀랜타에서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이 개최된 것은 지난 2000년이었다. 당시 올스타전이 열린 구장은 터너 필드. 브레이브스 구단이 2016년까지 사용한 터너 필드는 현재 조지아 주립 대학교 풋볼 팀의 홈구장 센터 파크 스타디움으로 리모델링 됐다. 2000년 올스타전 당시 MVP는 데릭 지터였다.

첫 번째 애틀랜타 올스타전은 1972년이었다. 당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올스타전에서는 행크 애런이 홈런을 쏘아올렸고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조 모건이 MVP에 선정됐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1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열었던 애틀랜타는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지 주춤했지만 2017년 현재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로 이전한 뒤 다시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최고의 팀으로 다시 거듭난 애틀랜타는 올스타전 개최의 영광까지 안았다.

한편 2024년 올스타전은 텍사스의 글로브라이프 필드, 2026년 올스타전은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자료사진=트루이스트 파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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