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어 김포 시민들도 `서울편입 찬성 과반` 여론조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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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여권발(發) '서울 편입론' 찬성이 과반을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공표한 경기 하남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시티뉴스 의뢰·지난 10~11일·하남시 유권자 최종 7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포인트·유선전화 RDD 10% + 통신 3사 제공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90%·전화ARS 방식·전체 응답률 5.9%)에선 '하남시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시민이 50.2%로 과반, 반대는 43.7%로 오차범위 내 격차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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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 찬성 52.6%, 반대 43.4%로 오차범위 밖 격차
찬성론 국힘지지층 84.1% 압도, 민주·무당층도 3할 넘어
동시에 물은 '경기 남·북 분도'엔 반대 54.3% 찬성 31.9%
경기 하남시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여권발(發) '서울 편입론' 찬성이 과반을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거론된 경기 남·북 분도(分道)에 대해선 김포시민 과반이 반대했다.
1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리서치뷰의 '경기도 김포시 주요 현안' 조사 결과(김포신문 의뢰·지난 13~14일·김포시민 유권자 최종 5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방식·응답률 6.9%)를 보면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설문에 찬성 응답이 52.6%로 과반, 반대는 43.4%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동시에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은 경우엔 반대가 54.3%, 찬성은 31.9%에 그치면서 22.4%포인트로 큰 격차가 났다.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3%, 국민의힘 35.8% 등으로 양당이 비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179명·이하 가중값)은 김포 서울편입에 84.1%가 찬성, 14.8%만 반대했다. 민주당 지지층(191명)은 60.9%가 반대했지만 찬성도 33.4%로 3분의1을 넘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는 무당층(107명)은 반대가 57.9%로 앞서고 찬성은 37.6%였다. 경기 남·북 분도에 대해선 여야 지지성향 유권자 모두 반대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53.5%가 반대하고 37.3%는 찬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59.2%로 더 높았고 찬성측은 24.9%로 더 낮았다. 무당층 역시 반대 50.9%에 찬성 30.7%로, 민주당 지지층과 마찬가지로 2가지 현안 모두에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공표한 경기 하남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시티뉴스 의뢰·지난 10~11일·하남시 유권자 최종 7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포인트·유선전화 RDD 10% + 통신 3사 제공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90%·전화ARS 방식·전체 응답률 5.9%)에선 '하남시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시민이 50.2%로 과반, 반대는 43.7%로 오차범위 내 격차가 났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은 75.2%가 찬성하고 민주당 지지층은 68.0%가 반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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