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도 할 게 태산"… 대학별 논술·면접고사 일정은[2024수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사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모습. /사진=뉴스1

16일 오후 5시45분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종료된다. 대학 입시의 큰 관문을 통과한 만큼 수험생들의 후련함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몇몇 수험생은 아직 몇 가지 중요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고사. 당장 주말부터 주요 대학입시 일정이 줄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진학사와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대학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3개교의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서강대 등이 인문·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치른다. 19일에는 서강대, 동국대, 숙명여대, 수원대 등의 논술이 있다.

이어 25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세종대, 동덕여대 등이 시험을 본다. 다음날인 26일 중앙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광운대, 덕성여대, 한국공학대, 한국공항대의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3일에는 아주대(인문계열), 인하대(자연계열)이 시험을 치른다.

면접전형도 수능 직후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오는 18~19일 성신여대, 세종대, 덕성여대, 연세대(활동우수형) 등이 면접을 치른다. 24일에는 서울대(일반전형), 25일에는 연세대(국제형), 서울대(일반전형 의예과), 고려대(학업우수형), 숙명여대, 국민대, 단국대, 아주대,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 Ⅰ 자연계열) 등이 실시한다.

12월1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숭실대, 2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의예과), 중앙대(CAU융합형인재글로벌금융), 경희대(네오르네상스경영 등), 건국대(KU자기추천경영 등)의 면접이 이어진다. 같은 전형이라도 계열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올해 대입은 많은 변화가 있다"며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별 면접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