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회장님→택시기사 변신, 흥행 성공해 대접받는 승객 됐으면” (운수 오진 날)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이성민이 '운수 오진 날' 흥행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1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극본 김민성, 송한나)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과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딸의 등록금에 보탤 수 있는 고액의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기사 오택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성민은 오택을 맡은 소감을 묻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회장님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 '오 기사' 소리를 들으려면 흥행이 되어야 한다. 택시를 자주 애용하지는 않지만 대접받는 승객이 되고 싶다"며 흥행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성민은 "이 드라마를 선택한 건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여서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감독님께 끊임없이 '택시 기사 같냐', '회장님 같지 않냐'고 질문하면서 촬영했다"며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Part1(1~6회) 전편이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유용주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