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날" 임태희 경기교육감, 고사장 응원

도내 수험생 14만 6000여 명
19개 시험지구 338개 시험장 응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직접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시험장 관리를 맡는 의정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제31지구 제14시험장인 성남시 불곡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도교육청 의정부 북부청사에 마련한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근무 중인 직원들로부터 도내 수능 응시 종합 현황과 시험장별 특이사항 보고를 받았다.

임 교육감은 종합상황실 근무 교직원들에게 "수험생 입장에서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교육가족들이 많이 살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도내에서는 총 19개 시험지구 338개 시험장에서 14만6122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일반 수험생 기준) 2교시 수학 영역을 마친 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이 시각에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KF94 또는 동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쓴 채 별도 공간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오후 1시10분부터는 25분 간의 듣기평가가 포함된 3교시 영어 영역이 치러진다. 듣기평가 때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 부대의 포 사격 훈련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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