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시작…출제본부 "공교육 과정 내 변별력 확보"

김정현 기자 2023. 11.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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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40분 일제히 시작됐다.

출제본부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 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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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40분 일제히 시작…전국서 50만명 지원
출제본부 "소위 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11.16. jtk@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40분 일제히 시작됐다.

출제본부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 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학년도 수능 출제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출제본부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시험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국어 영역부터 치러지고 있다.

수험생 50만4588명이 원서를 냈고 이 중 'N수생'으로 불리는 재수생 등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이다. N수생 비율은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수능은 세 번째 문·이과 통합형 체제로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 문제를 푼 뒤 선택과목을 하나 골라 치르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다.

시험은 일반 수험생의 경우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은 오후 4시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선택한 경우 오후 5시45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고등학교 앞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23.11.16. jtk@newsis.com

시험 시간이 1.7배 늘어나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까지 모든 시험이 끝나는 시각은 오후 9시48분이다.

매 교시별 문항과 정답도 이날 중증 시각장애인의 시험 종료 시각에 맞춰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평가원은 이날부터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 이의신청을 받는다.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별도 게시판이 이날 중 개통되며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8일 오후 5시 최종적으로 확정된 정답과 이의심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채점이 진행되며 성적표는 다음달 8일 각 수험생에게 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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