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이 시각 시험장

박준우 2023. 11.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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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구, 경북 12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의 노마스크 수능인건데요.

수능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우 기자! 시험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곧 수능이 치러질 경북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는데요.

입실 마감 시간이 아직 30여 분 남았지만 수험생들은 고사장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4년 만의 '노 마스크' 수능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험생들의 다소 긴장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의 기온은 3도 가량으로, 이른바 '수능 한파' 없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 경북에선 지난해보다 3백여 명가량 줄어든 총 4만 3천여 명이, 124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공서와 일부 기업 등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조정됐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휴대전화나 전자시계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할 수 없고, 만약 갖고 있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 됩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19 확진자 분리 응시장 없이 확진자도 모두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다만,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되고, 점심시간에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식사해야 합니다.

시험은 1교시 국어가 1시간쯤 뒤인 8시 40분에 시작되고, 마지막 5교시 제2 외국어는 오후 5시 45분에 끝납니다.

영어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 등 소음이 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 8일, 오늘 치른 수능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능 시험장인 경북고등학교 앞에서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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