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관전포인트…김효주·고진영·유해란·김세영·최혜진 등 최종전 우승 도전

하유선 기자 2023. 11.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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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 고진영, 유해란, 김세영, 양희영, 신지은, 최혜진, 김아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우승상금 200만달러)이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개최돼 올해가 10회째이며,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10년 연속 열린다.



 



그보다 앞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가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2011년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클럽, 2012년 트윈이글스 골프클럽, 그리고 2013년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각각 진행됐다. LPGA는 공식적으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과 CME그룹 타이틀홀더스를 다른 대회로 구분한다.



 



올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는 2023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60위까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이어진다.



 



 



주요 출전 선수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톱60에 든 김효주(4위), 고진영(5위), 유해란(12위), 양희영(31위), 신지은(33위), 김아림(35위), 최혜진(38위), 김세영(47위) 등 한국 선수 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019년, 2020년), 김세영(2018년), 아리야 주타누간(2016년), 찰리 헐(2015년) 등 본 대회 역대 우승자는 4명이 출전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우승자 리디아 고(100위)와 2017년 우승자 렉시 톰슨(79위)은 CME 글로브 포인트 톱60 밖으로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자 23명 중 22명이 필드를 채웠다. 이들 중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이상 시즌 4승씩), 고진영(한국),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상 2승씩)이 시즌 다승을 기록했다.  
비회원으로 참가한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나미 모네(일본)만 2023시즌 우승자 중 유일하게 빠졌다.



 



또한 LPGA 투어 신인 32명 가운데 올시즌 크게 활약한 루키 6명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데뷔한다. 신인상을 확정한 유해란을 비롯해 그레이스 김(호주), 알렉사 파노(미국), 로즈 장(미국), 니시무라 유나(일본), 짠네띠 완나센(태국)이다. 이들 중 니시무라를 제외한 5명의 신인이 올해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인 6명과 함께 인뤄닝(중국), 린 그랜트(스웨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3명도 이 대회 에 첫 출격한다. 특히 키리아쿠는 지난주 펠리컨CC에서 진행된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에서 공동 5위로 마친 후 CME 글로브 랭킹 71위에서 51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세계여자골프랭킹 상위 톱10 중 세계 10위 리디아 고를 제외한 9명이 출격한다. 안니카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시즌 4승을 거둔 릴리아 부(미국)는 지난 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인뤄닝을 밀어내고 1위로 복귀했다.



 



 



대회 역대 기록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8홀 최저 타수는 리디아 고가 2016년 2라운드 때 작성한 62타다. 36홀 최저타는 2021년에 셀린 부티에가 써낸 130타다. 



54홀 최저타는 2018년 렉시 톰슨, 2019년 김세영 2명이 차례로 기록한 200타다. 72홀 최저타는 2021년 우승자 고진영이 만든 265타(23언더파)다.



 



지난 5년간 우승자와 준우승의 성적을 낸 선수로는 2018년과 2019년에 렉시 톰슨과 김세영이 각각 270타(18언더파)로 정상을 차지했고, 당시 단독 2위는 2018년 넬리 코다(274타, 14언더파)와 2019년 찰리 헐(271타, 17언더파)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고진영이 270타(18언더파), 265타(23언더파)의 성적으로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2020년에는 275타(13언더파)를 친 김세영과 한나 그린을 5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렸고, 2021년에는 266타(22언더파)를 적어낸 하나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앞섰다.



 



작년에는 271타(17언더파)를 써낸 리디아 고가 우승했고, 리오나 매과이어가 2타 차 2위(273타, 15언더파)로 마쳤다.



 



올시즌 우승국과 챔피언들



2023시즌 앞서 31개 대회에서 11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이 11승으로 압도했고, 한국과 호주, 프랑스 3개국이 4승씩 합작했다.



미국은 릴리아 부가 4승을 기록한 데다 앨리슨 코푸즈, 메건 캉, 샤이엔 나이트, 알렉사 파노, 엘리자베스 소콜, 엔젤 인, 로즈 장이 1승씩 추가했다.
한국은 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김효주, 유해란이 1승씩 보탰다. 호주는 이민지가 2승, 그레이스 김 1승, 한나 그린 1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셀린 부티에 혼자 4승을 책임졌다.



 



시즌 2승의 인뤄닝을 앞세운 중국이 2승, 파자리 아난나루칸과 짠네띠 완나센이 우승한 태국이 2승을 모았다. 이밖에 캐나다(브룩 헨더슨), 아일랜드(리오나 매과이어), 일본(이나미 모네), 남아공(애슐리 부타이), 스웨덴(린 그랜드) 5개국이 1승씩 기록했다.



 



또한 올해 LPGA 투어 23명의 우승자의 평균 우승 나이는 대략 25세다. 이번 시즌 최연소 우승자는 생일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알렉사 파노(19세)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챔피언은 34세 1개월 때 우승한 애슐리 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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