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전자기기 안돼, 4교시 탐구 주의"

◀앵커▶

대입 수능을 하루 앞두고 도내에서도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졌습니다.

올해는 방역기준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험이 치러지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도 도내 만6천여 일반 수험생들과 함께 65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배님 수능 대박 나세요."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깜짝 선물에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신기한 듯 동영상도 남깁니다.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앞서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이 표시된 수험표를 받았습니다.

또 꼭 지켜야 할 유의사항도 전달받습니다.

[교사]

"여러분들 책상에 있는 스티커가 있어요 인적 사항 적은 스티커가 그 스티커랑 본인 수험표랑 인적 사항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죠."

[임민경 / 고3 수험생]

"어 3년 동안 열심히 해왔으니까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이예림 / 고3 수험생]

"많이 긴장되긴 하는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늦어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반입한 경우 반드시 1교시 전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 하나 4교시 탐구영역 시간은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윤가원 / 전주중앙여고 교감]

"특히 4교시 선택 과목 순서를 좀 잘 지키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요령을 잘 알아서 절대 거기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수능은 방역 기준이 완화돼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진행되는데, 코로나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릅니다.

전북지역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269명이 줄어든 만 6천805명이며 수능은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