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동시간 단축, 주 4.5일제로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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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금지 등 정부·여당의 잇단 '정책 이슈 주도'에 대응을 고심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주4.5일제 도입, 즉 노동시간 단축 의제를 들고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대전 현장최고위에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삶의 수준을 높이고, 양이 아닌 질로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며 "민주당은 약속했던 것처럼 '주4.5일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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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금지 등 정부·여당의 잇단 '정책 이슈 주도'에 대응을 고심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주4.5일제 도입, 즉 노동시간 단축 의제를 들고 나왔다. 앞서 은행 횡재세 법안을 사실상 당론발의한 데 이어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대전 현장최고위에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삶의 수준을 높이고, 양이 아닌 질로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며 "민주당은 약속했던 것처럼 '주4.5일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시대"라며 "노동시간·노동총량을 늘려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전략은 있을 수 없는 전략"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현 주52시간 노동제를 개편해 최대 69시간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을 겨냥한 셈이다. (☞관련 기사 : '주69시간' 역풍 맞은 정부, 총선 앞두고 '노동 이슈' 숨고르기)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OECD 평균으로 따져봐도 한참 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주4일제를 향해 가는데, 노동시간을 다시 늘린다는 게 과연 국가 정책적으로나 경제 전략상으로 옳은 일이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대전에서 열린 것은 대덕 연구개발특구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윤석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겨냥한 의미였다.
이 대표는 "한국은 특별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아닌데 지금 세계에 내놓을 만한 경제 강국이 된 것은 우리 선배 세대들이 배를 곯을지라도 자식은 공부시켰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무슨 생각인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젊은 연구직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사람·정보·돈·기업 다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 위기"라며 "(그런데도) 최근에 '서울을 늘려 나가겠다'는 황당무계한 포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충청 지방 민심에 호소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R&D 예산을 둘러싼 정부·여당의 좌충우돌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졸속 예산 삭감이 문제가 되자 예산을 일부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급하게 내놓기는 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삭감한 R&D 예산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쓰겠다'는 국민 편가르기까지 했는데, 그럼 이를 다시 줄여 R&D 예산을 늘리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R&D 예산을 국민의힘 반대에도 일방 통과시킨 것과 관련 "어제 민주당은 2조 원의 R&D 예산을 증액 의결했지만 국민의힘은 R&D 예산 증액에 반대해 퇴장하는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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