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4Q 하부구조물 매출 등 감소에 영업익 줄어…목표가↓-미래

양지윤 2023. 11.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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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5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하부구조물의 매출 감소와 해군 2번 호위함의 신규 프로젝트 초기 비용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요인은 바로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 지연 및 특수선 수익성 감소"라며 "4분기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기대감은 높아지는 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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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하부구조물의 매출 감소와 해군 2번 호위함의 신규 프로젝트 초기 비용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기대감은 높아지는 분기가 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4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오션플랜트(100090)의 전장 종가는 1만4950원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요인은 바로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 지연 및 특수선 수익성 감소”라며 “4분기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기대감은 높아지는 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23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0%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6.6%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요인은 바로사 FPSO 인도 지연 및 특수선 수익성 감소 영향”이라며 “매출은 기존 예상과 유사하게 해상풍력 1394억원, 플랜트 313억원, 특수선 465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로 예정된 바로사 FPSO의 인도 시점이 내년 1~2월로 늦춰지면서 해당 수익을 인식하지 못해 해상풍력 외 부문의 수익성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부구조물의 매출이 4분기에는 소폭 감소하는 시점인데다가, 해군 2번 호위함의 신규 프로젝트 초기 비용으로 인해 특수선의 수익성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는 “바로사 FPSO의 매출 인식 시점은 보수적으로 내년 1분기로 뒀을 때 당장 4분기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4분기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기대감은 높아지는 분기가 될 전망이다. 수주가 임박한 파이프라인은 한국의 안마도 해상풍력, 신안우이 해상풍력, 금일 해상풍력 등 1500메가와트(MW)의 해상풍력이 이미 입찰 마감됐다. 특히 SK오션플랜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안마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12월 내 계약 체결을 예상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특수선 포트폴리오 내 신규 선박이 편입되며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 있었지만 현재 주력 사업은 해상풍력이며, 해당 사업의 경쟁력이나 수익성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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