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이우진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강규민 2023. 11.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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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질환의 중증도와 항뇌전증제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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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고 있다.jpg (298.1KB) [사진2]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왼쪽 세번째)가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우진 교수는 뇌전증, 수면 질환, 뇌염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뇌전증 지속상태) 치료 최적화를 위한 질병 활성도 평가 및 약물 반응 예측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SK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연구자의 수년간 연구 실적 및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해도 발작이 지속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25~30%에 이르고, 50%에서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는 등 매우 위험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질환의 중증도와 항뇌전증제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율과 예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의료 자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향후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약물반응 예측 뇌파 지표 및 생체 지표를 발굴하고, 나아가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의 원인과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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