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능 영어 듣기평가 때 항공기 이·착륙 전면 금지

염창현 기자 2023. 11.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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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될 때 항공기 소음을 통제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험생들이 항공기 소음 때문에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6일에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이들도 사전에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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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 동안 소음 통제
운항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정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될 때 항공기 소음을 통제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기 소음이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에는 비상 항공기와 긴급항공기를 제외한 국내 모든 항공기가 운항을 멈춰야 한다. 또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과 지속해 교신하면서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모두 94편(국제선 36편·국내선 58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이 영어 듣기평가 시간 앞뒤로 조정된다.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변경 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운항 중인 항공기. 국제신문DB


국토부는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게 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항 통제로 인해 항공기가 공중에 머물러 있거나 운항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험생들이 항공기 소음 때문에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6일에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이들도 사전에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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