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제2테크노밸리 교통 개선...'한국의 실리콘밸리' 입지 굳힌다

최명신 2023. 11.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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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T 산업의 메카인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내년 판교제2테크노밸리 전체가 완성되면 제1 테크노밸리와 함께 '한국의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 43만㎡ 규모로 조성된 판교2테크노밸리입니다.

IT, 생명공학, 나노 관련 360여 개 스타트업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올해 말 80%, 내년 20%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구역이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1, 2구역으로 나누어지다 보니 교통 문제가 걸림돌로 남았습니다.

단지 조성을 책임지는 LH는 이미 지난 3월 1, 2구역을 오가는 왕복 4차선 교량을 완공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업으로 인한 시설물은 전체 단지 준공 전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하면서 입주 기업들의 불편이 계속됐습니다.

이에 성남시가 조기 개통을 꾸준히 건의하고 LH도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조기 개통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적극 적용하면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 : 입주 기업들의 많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강력히 LH 측에 요청하고 협의하여서 이번 11월 9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횡단 교량 도로가 개통하게 됐습니다.]

다리가 연결되면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전채원 / 성남 판교2테크노밸리 입주 근로자 : 지금까지는 출퇴근하면서 달래내로가 많이 길이 협소하고 그래서 되게 많이 출퇴근 불편했었는데 개통하면서 확실히 출퇴근에도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성남시는 9개 노선 83대의 버스를 2구역까지 연장한 데 이어 인근 대왕판교로를 이용하는 20개 노선과도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계 교통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판교제2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제1테크노밸리와 함께 판교 전체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전망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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