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예년 기온 회복…수능일 오후 전국 비
[앵커]
사흘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는데요.
내일부턴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수능일엔 비가 온다는 예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2도까지 내려갔고, 그 밖에 경기 파주는 영하 8.3도, 충북 괴산 영하 6.9도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도 많았습니다.
낮에도 전국이 6에서 13도에 머물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내일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은 0도, 춘천은 영하 4도 등 전국이 오늘보다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기온이 점차 오르며 수능일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기온은 점차 올라가는 추세로 나타나며 예비 소집일인 15일과 수능일인 16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분포가 되면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른바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북으로 긴 구름대가 형성돼 수능일 낮에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전국에서 5에서 30mm로 많지 않겠지만, 서쪽 지역에는 비가 내리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바다의 물결도 차차 높아져 풍랑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큽니다.
기상청은 누리집을 통해 학교 별로 수능일 기상 정보를 제공 중이라며 참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평년보다 2에서 5도가량 내려가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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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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