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산울림 편지콘서트…올해는 '쇼팽, 블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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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산울림 편지콘서트'가 오는 12월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올해는 '쇼팽, 블루노트'를 주제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을 담아낸다.
쇼팽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새로운 모차르트의 탄생'이라 불렸지만, 불안한 조국 폴란드의 정세와 자신의 음악적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파리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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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10주년을 맞은 '산울림 편지콘서트'가 오는 12월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올해는 '쇼팽, 블루노트'를 주제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을 담아낸다.
작품은 쇼팽의 연인이었던 작가 조르주 상드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쇼팽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새로운 모차르트의 탄생'이라 불렸지만, 불안한 조국 폴란드의 정세와 자신의 음악적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파리로 떠난다.
멘델스존, 리스트 등 동년배 피아니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던 새로운 음악의 중심지에서 쇼팽은 당시 사교계 스타이자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프렐류드와 녹턴 등 쇼팽의 작품 9곡이 피아노로 연주된다. 임수현 연출가는 "쇼팽의 조국인 폴란드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아버지의 나라 프랑스에서 보낸 음악적 전성기, 조르주 상드와의 운명적 사랑을 통해 쇼팽의 음악 내면에 담긴 영혼과 정서를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쇼팽 역은 류영빈, 조르주 상드 역은 이다해가 맡는다. 피아노 연주자로는 쿠프카 피오트르와 히로타 슌지)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소극장 산울림의 겨울 대표 공연이다.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2013년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야기'로 시작해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등의 이야기를 선보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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