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추워진 날씨에 아우터 매출 급증"

최다래 기자 2023. 11.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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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최근 추워진 날씨에 아우터 매출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 영향으로 11월 초까지 기록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9일에서야 서울·인천·경기 수원·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주요 패션 상품군 매출을 전 주 동기간과 비교해보니, 겨울철 아우터 수요가 증가하며 패션 상품군 전체가 50%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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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패션 상품군 전 주 동기간 대비 50% 증가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롯데백화점이 최근 추워진 날씨에 아우터 매출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 영향으로 11월 초까지 기록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9일에서야 서울·인천·경기 수원·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일, 평년과 비교했을 때 13일 늦은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며칠 새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극명하게 떨어지고 예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바야흐로 겨울철 아우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주요 패션 상품군 매출을 전 주 동기간과 비교해보니, 겨울철 아우터 수요가 증가하며 패션 상품군 전체가 50% 매출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럭셔리 웨어는 45%, 스포츠는 25%, 아웃도어가 65% 신장하는 등 기온 변화에 따라 아우터 비중이 큰 카테고리 매출 변동이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전년 동기간(동요일)으로 비교해도 패션 상품군 전체 매출은 10%가량 늘었다.

노비스 대표이미지

추워진 날씨는 백화점 매출 실적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1월과 12월은 월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에 속하며, 패션 브랜드도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해 실적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프리미엄 패딩·아웃도어 패딩 등 패션 브랜드별 사은·세일·팝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캐나다구스, 노비스, 에르노,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맥케이지, 퓨잡 등이 참여해 1백원·2백만원·3백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노스페이스, K2, 노르디스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30·60·100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노비스는 ‘아우라’, ‘야테시 XF’ 등 1백만원 이상 상품은 10% 할인 판매하며 가을·겨울 신상품 구매 시 버킷햇을 감사품으로 증정한다. 파라점퍼스는 아우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파우치를, 맥케이지는 제품 구매 시 맥케이지 비니를, 퓨잡은 구매 고객 대상으로 수제 초콜릿을 증정한다. 이밖에 퍼 브랜드 사바띠에는 ‘밍크캐시미어콤비베스트’ 등 가을·겨울 신상품을 20% 할인 가격에서 추가로 1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승주 럭셔리디자이너팀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며 월말에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를 한 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프리미엄 아우터·패션 팝업 등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적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1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트래디셔널 브랜드 ‘헨리코튼’ 팝업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는 헨리코튼과 안태옥 디자이너 워크웨어 브랜드 '스펙테이터'가 협업한 컬렉션 제품들과 플라잉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움, 클래식한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플라잉 피싱 클럽' 컬렉션을 전개한다.

특히 전 구매고객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카페 '리사르커피'와 협업한 커피 캡슐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30·50·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티타늄컵, 폴딩박스, 가죽장갑을 준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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