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제2테크노밸리 진입 교량 조기 개통…"교통 정체 해소"
【 앵커멘트 】 내년 상반기까지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 예정인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진입도로가 좁아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왕복 4차선 교량을 조기 개통해 불편 해소에 나섰습니다. 윤길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진입할 수 있는 왕복 4차선 교량입니다.
테크노밸리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 사이를 고속도로가 가로막으면서 이를 연결하는 399미터 길이 다리로 지난 3월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교량 사업 시행사인 LH가 개통 시기를 테크노밸리 준공 시기인 내년 상반기로 잡아 그동안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입주한 기업이나 공사 차량은 하나뿐인 좁은 진입도로를 이용하면서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전채원 /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직원 - "지금까지는 출퇴근하면서 달래내로(진입로)가 협소해서 되게 많이 불편했어요."
민원이 잇따르자 성남시는 LH와 협의를 벌였고, 결국 교량의 조기 개통을 확정했습니다.
교량 합동점검을 펼친 성남시는 테크노밸리 준공 전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1구역만 운행하던 버스 9개 노선을 교량을 통해 2구역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테크노밸리의 유일한 진입로도 확장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진입을 원활하게 하고 대중교통도 해결하기로 해서 앞으로 직장인들의 많은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성남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완공에 맞춰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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