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멜리토폴서 러 장교 3명 저항세력 공격에 사망"

안희 2023. 11. 13. 0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최대 도시 멜리토폴에서 저항 세력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장교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공격은 러시아 경비대와 연방보안국(FSB) 간 회의가 열린 장소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드론 공격에 부서진 멜리토폴 인근의 공공기관 건물 [타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최대 도시 멜리토폴에서 저항 세력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장교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공격은 러시아 경비대와 연방보안국(FSB) 간 회의가 열린 장소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반 페도로우 멜리토폴 망명 시장은 전날 저녁 멜리토폴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경찰차가 도시를 질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현지 주민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멜리토폴이 속한 자포리자와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등 4개 지역은 러시아가 작년 10월 자국 영토로 선언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던 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친러시아 행정수반이 각각 활동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러시아 편입을 원하지 않는 저항세력이 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 측 동향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접 러시아군 암살 등을 벌이는 일이 종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