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6곳에 경고 "외환건전성 관리 강화"

김지영 2023. 11.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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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 외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증권사에 대한 검사 결과 외화 유동성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이밖에 외화비상조달계획·외화 금리리스크(장단기 미스매치) 관리 체계 정비,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 등 해외익스포저 관리,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 등도 다수 증권사가 요구받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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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유동성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 미흡 지적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 외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증권사에 대한 검사 결과 외화 유동성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이들 증권사는 주로 일중 외화자금 파악, 관리를 위한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급 결제·자금 수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뉴시스]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한도 세분화(포지션·손실 등), 가격 적정성 평가 등 외환시장 리스크에 대한 관리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이밖에 외화비상조달계획·외화 금리리스크(장단기 미스매치) 관리 체계 정비,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 등 해외익스포저 관리,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 등도 다수 증권사가 요구받은 내용이다.

금감원은 지난 10월에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비슷한 내용의 '경영유의'를 통보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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