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에 찍힐라' 예금 금리 낮추는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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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감독 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령에 은행권이 예금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시장금리도 내려가고 있어 수신금리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만큼 수신금리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 관계자는 "감독 당국의 발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원장의 발언과 맞물려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예금 금리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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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과 감독 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령에 은행권이 예금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시장금리도 내려가고 있어 수신금리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12개월 미만 금리는 4.00%로 지난 1일(4.08%) 대비 0.08%포인트(p) 내려갔다.
신한은행은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 12개월 만기 온라인 가입이율을 4.00%로 0.05%p 내렸다. NH농협은행도 'NH올원e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를 3.95%로 0.01%p 낮췄다.
감독 당국이 수신 경쟁에 엄포를 놓은 만큼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일 금융 상황 점검회의에서 "고금리 재유치, 외형 확대 등을 위한 금융권의 수신 경쟁 심화가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융권 전반의 수신금리 추이, 자금흐름 동향, 자산 증가율 등 과당경쟁 관련 지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달 18일 "올해 4분기 만기 도래 자금 규모가 예년에 비해 다소 큰 점을 고려해 경각심을 가지고 자금 이동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수신 경쟁 자제를 당부했다.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만큼 수신금리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은행채 (1년물·AAA) 금리는 4.07%로 지난 1일 대비 0.03%p 하락했다.
은행 관계자는 "감독 당국의 발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원장의 발언과 맞물려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예금 금리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예금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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