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스텔스폭격기 B-21 첫 시험비행 "장거리 침투 타격"

권준기 2023. 11.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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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인 'B-21 레이더'가 첫 시험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앤 스태파닉 공군 대변인은 장거리 침투형 타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중요한 단계라며 'B-21 레이더'의 첫 시험 비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시험 비행은 현지시각 10일 오전 7시 쯤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롭 그루먼 공장에서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B-21은 B-2 스피릿 폭격기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도입되는 폭격기로 오는 2026년 쯤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21은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한 1조 달러짜리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향후 대북 억제를 위한 전략 자산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스롭 그루먼사가 만든 B-21은 탐지가 어려운 최첨단 재료로 코팅되고 내구성이 뛰어나 운영 비용과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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