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상은행 美사업부서 랜섬웨어 피해…"미국채 거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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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내 부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채권 거래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전날 미국에서 금융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ICBC 파이낸셜 서비스' 부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업무 시스템에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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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내 부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채권 거래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전날 미국에서 금융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ICBC 파이낸셜 서비스' 부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업무 시스템에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공상은행 측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산 시스템을 즉각 격리했으며, ICBC 파이낸셜 서비스의 전산 시스템은 중국 본사 시스템과 분리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지점이나 다른 해외 지점 모두 이번 사이버 공격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공상은행 측은 또 시스템 피해에도 불구하고 랜섬웨어 공격 이전에 발생했던 미 국채 및 환매조건부채권 거래의 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은행과 채권 트레이더 등을 인용, 이번 랜섬웨어 공격 여파로 ICBC 파이낸셜 서비스가 미 국채 거래 일부를 종결하지 못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FT는 또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 랜섬웨어 프로그램 '록비트 3.0'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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